• 글이 없습니다.

결혼 앞 둔 미스 김 (8)

작성일 2024.06.23 조회수 34

작성자 정보

  • 먹검연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잠에 취해 있는 향숙의 위에 올라 타서 한참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 있는데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새벽에 호텔방을 두드리는 것에 다소 의아해 하면서도 종업원이겠지 하는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
"......"
뜻밖에도 윤아가 서 있는 것이다.
이제 날이 밝아 몇시간 후면 남의 아내가 될 여자.
윤아는 밤새 울었는지 아님 뜬눈으로 밤을 지샜는지 눈이 조금 부어있었다. 들어오라는 말을 못하고 머뭇거리자 윤아는 이상한 눈치를 챘는지 나를 밀치고 방으로 들어왔다.
침대 위... 자신이 누워 있어야 할 자리에 사촌언니인 향숙이 상체만 겨우 가린채 어쩔줄 모르고 앉아 있었다. 우리 셋은 한동안 말문을 잃었다.
윤아는 그 자리에 주저 앉더니 울음을 터트렸다. 향숙과 나는 제빠르게 옷을 추스려 입고 윤아를 달랬다. 한동안 서럽게 울던 윤아는 어느 정도 흥분이 가라앉자 나를 매섭게 쳐다보면서 말했다.

a6ae7-6677cb7747c8f-f1148fe1eb37fccff191783695a490ab32710ff0.webp
"언제 부터죠?"
".........."
나는 정말 할 말이 없었다.
그런데 향숙이가 끼어든다.
"윤아야 이번이 첨이야. 정말이야"
"언닌 가만있어. 언제부터냐고 묻잖아요?"
윤아의 눈엔 독기가 서려있었다.
나는 묵묵히 있다가 어제 밤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러자 그녀는 다시 울기 시작했다. 향숙이 눈짓으로 나보고 밖에 나가 있으라고 했다. 나는 가까운 맥도널드에서 커피와 아침꺼리를 사 들고 방으로 돌아왔다. 눈치를 보니 상황이 많이 좋아졌다.
이번엔 향숙이가 자리를 비켜 줬다.
"미안해..."
윤아는 미안하다는 내말을 듣곤 그대로 품에 안겨왔다.
그러면서 내 가슴을 아프게 하는 말을 건네왔다.
"나 실장님 보고싶으면 어떻해요..."
그 순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내품에 안아주는 것 밖에 없었다. 가볍게 입을 마추면서
"식구들 걱정할텐데 이제 가자"
"조금만 더...이대로 조금만 더 있게 해 줘요"
그녀는 키스를 요구했다. 시집가는 여인과의 마지막 입맟춤. 나는 정성을 다해서 아주 감미로운 키스를 했다. 상황이 그런데도 내 좆은 주책없이 벌떡인다. 참 난처했다.
"이놈이 윤아에게 정이 많이 들었었나 보네"
나는 바지춤에 불룩 솓은 것을 가리켰다. 그녀는 밝은 표정을 지으며
"얘는 내꺼예요."하며 슬쩍 손을 댄다. 바지위로 한참을 어루만지다 그녀는 지퍼를 내렸다. 그리고 부드럽게 아주 부드럽게 빨아주었다. 마음 한편에선 그녀를 제지해야 한다는 양심의 소리가 들었지만 나는 그녀의 행동을 막지 않았다. 아니 막고픈 의지가 없었다고 해야 바른 말일 것이다.
안전배너 현황
안전배너 현황
그녀의 거센 공격을 나는 무방비로 맞이할 수 밖에 없었다. 결혼식을 몇시간 앞두고 연인의 좆을 빠는 여자. 그 절실한 여자에게 내가 무슨 권리로 제지를 하겠는가.
절정의 기미가 보인다. 나는 몸짓으로 그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그녀는 더욱 격렬하게 빨았다. 더이상 참기 어려웠다. 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아랫도리를 벗더니 자기의 보지에다 내 좆을 들이 밀었다.
"당신을 간직할 거예요" 윤아는 내 귀에다가 조용히 속삭였다.
윤아가 방을 나간뒤 얼마지나지 않아서 향숙이 왔다.
"그 기집애 오빠 정말 좋아했나봐요"
"응. 그런것 같아. 그래서 너무 미안해"
"대신 나보고 잘해주래요"
"......."
"나보고 오빠 책임지라고 했다니까요?"
내 귀에 들리는 소리가 정말인가. 정말 그녀가 그렇게 말했단 말인가. 나는 이제 영영 볼 수 없는 그녀가 갑자기 그리워진다. 헤어진지 불과 10분도 되지 않았는데...
향숙은 조금 있다가 사우나 들려서 미용실에 가야 한다며 섹스를 요구했다. 하지만 난 그럴 기분이 아니었다. 최소한 오늘 만은.
"이거 윤아에게 전해 줘"
나는 미리 준비했던 목걸이를 꺼냈다. 어제 마지막 정사를 하고 줄려고 했는데 향숙이가 보채는 바람에 기회를 잃었었기 때문이다. 조금전 윤아가 왔을때도 까맣게 잊고 있었던 선물이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간 소라넷 순위

최신 소라넷 야설

전체 1,613 / 168 페이지
RSS
  • 복수(하편) 첫번째 여자를 납치하여 강간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0 조회 215

     복수(하편)첫번째 여자를 납치하여 강간하고 수간까지 시키고 캠코더로 기록까지 한 나는 내가 계획한 두번째 복수극을 준비했다.두번째 복수극도 물론 나의 애인 희연이를 히로뽕까지 주사하며 강간을 한 곽이사 놈의 친구인 두 놈의 여자들을 납치하는 방향으로…

  • 이층으로 이사 온 새댁  1부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0 조회 215

     이층으로 이사 온 새댁  1부...그날도 여느때처럼 30도를 웃도는 푹푹찌는 날씨였다.한달전 군복무를 마치고 집으로 내려온 나는 오래간만에 긴장이 풀린 편안한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도 잠시뿐, 취직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 또다시 고민해야만 했다.…

  • 이층으로 이사 온 새댁  2부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0 조회 226

     이층으로 이사 온 새댁  2부...거대한 물건을 쥐어든 나는 잠자코 그녀의 바둥거림을 지켜보았다.그녀는 젖먹던 힘까지 다해 몸을 바닥으로 내리려고 애를 썼고,그녀의 탄력있는 엉덩이는 그녀의 움직임과 함께 요동치고 있었다.나는 최대한 상황을 즐기고 싶…

  • 때밀이 세영은 난감했다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0 조회 428

     때밀이세영은 난감했다.남편이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어버린 것이다.초등학교다니는 딸아이와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의 뒷바라지가 만만치가 않은터라 그녀는 한숨을 쉬며 식탁을 차리고 있었다."여보, 조금만 참아봐. 오늘 이력서 몇군데 넣어볼거야.."남편은 풀…

  • 아하루전 4화 저택에서의 하룻밤 (5)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0 조회 187

     아하루전 4화 저택에서의 하룻밤 (5)아하루가 힘겹게 고개를 들어 문쪽을 바라보았다. 그리곤 살포시 눈을 떳다. 이때까지 눈을 감고 있었던지라 빛이 아하루의 눈을 잠시 교란 시켰지만 곧 시력을 회복했다.아하루의 눈 앞에는 카미야가 믿을 수 없다는 듯…

  • 아하루전 4화 저택에서의 하룻밤 (6)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0 조회 182

     아하루전 4화 저택에서의 하룻밤 (6)"흠.. 정말 놀랍군요"아하루의 말에 하렌은 미안한 듯 다시금 머리를 조아렸다."정말 미안하네"하렌의 그런 속셈에 어느정도 분노가 치밀었지만 거듭되는 하렌의 사과에 어느정도 화가 풀렸기 때문이었다."그런데 일이 …

  • 아하루전 4화 저택에서의 하룻밤 (7)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0 조회 206

     아하루전 4화 저택에서의 하룻밤 (7)"그리고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엔 집안에서였어요 하지만 온몸에서 불이나는 것 같았죠, 하지만 정신은 또렸했어요, 그리고 눈이 감겨 잇었지만 모든 사물이 환하게 비쳐졌어요, 아버님이 의사들을 모시고 들어오는 것이나…

  • 친구의 아내를 위하여  1부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0 조회 179

     친구의 아내를 위하여  1부나에게는 친한 친구 세명이 있다. 시골의 한동네에서 나고 자라고 물론 학교도 줄곧 같이 다녔던 친구들로 일명 불알친구라도 한다. 그들은 나의 친구이면서 구멍동서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그친구들과 어울려서 몇번쯤 창녀촌에 간적…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