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 없습니다.

소라가 중매해 준 그녀 (단편)

작성일 2024.06.23 조회수 24

작성자 정보

  • 먹검연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최근의 일이다.
<외로운 귀부인>이라는 시시껄렁한 야설을 2번째쯤 썻을때 메일을 하나 받았다.

이렇게 시작한 메일은 <관심있음 연락줘여>로 끝을 맺었다.
한 이틀쯤 갈등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답장을 했다. 아주 간략하게.
<관심 있음. 난 30대중반, 통통하고 별볼일 없는 몸매임. 관심있음 연락 바람>
그러자 곧바로 답장이 왔다.
편의상 그녀를 서니라고 부를란다.
자기 이름이 서니라고 밝힌 그녀는 어느 동네에서 살고 현재 LA한인타운서 작은 가게를 하고 있으며 30대 중반이라면서 내 연락처를 물었다. 회사번호를 알려주기가 뭤해서(만일 장난이면 나만 쪽팔리니까) 핸드폰 번호를 가르쳐 줬다.
그런데 하루가 지나고 또 하루가 지나도 연락이 없는 것이다. 부픈 꿈을 품은채 핸드폰 소리가 날때마다 번개처럼 받았지만 서니는 통 연락을 하지 않았다. 기다림도 시들해진 어느날. 한 일주일쯤 지나서 였다.
평소보다 조금 늦게 퇴근하려 하는데 전화가 왔다.
"서니예요"
차분한 가운데 허스키한 목소리는 나름대로 분위기가 있었다.
"아~예. 안녕하세요. 미스터 김이라고 합니다"
"오늘 시간이 어때요? 술 한잔 사주실래요"
"그렇까요. 어디로 가면 되나요"

d0f50-65bdea770288e-5462d499d5981e2de9edc0aed109c6dde424e2a9.webp
이렇게 몇마디 주고받고서 우리는 한시간후쯤 만나기로 했다. 그녀는 지금 가게문을 닫고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겠다면서 한시간 후에 자기 아파트 앞으로 오라고 했다.
드디어 줏어 먹나보다. 나는 기대에 부풀렀다. 집에다가는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고 둘러대곤 그녀의 아파트로 천천히 차를 몰아갔다.
그녀의 아파트 앞. 차를 주차시키고 슬쩍 아래도리를 훑어내렸다. 곧 있을 감미로운 향연을 기대하면서.
잠시후 똑똑 하며 차창을 두드리는 소리에 쳐다본 순간 나의 기대는 삼풍백화점처럼 우르르 무너져 내렸다.
색시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몸매는 항아리요, 얼굴은 호순이, 키는 짜리몽땅... 어느 한부분 맘에 드는 곳이 없었다.
<아 이 난관을 어떻게 벗어나야 하나> 나의 맘속엔 온통 그런 생각과 함께 <못된 것을 바라더니 꼴 좋다>는 자괴감까지... 정신이 없다.
"저녁 식사 안했지요? 어디 좋은데 가세요"
나의 속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녀는 첫 데이트를 무척 즐기는 모양이다. 행여 아는사람 눈에 띄일까 무서워 한국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으로 같다. 그러자 서니는 자기를 위해서 특별히 배려해준 줄 착각한 나머지 식당선택에 센스가 있다는 둥, 분위기 너무 좋다는 둥 혼자서 들떠서 야단이다.
음식값도 아깝고...하옇든 입으로 넘어가는지 코로 넘어가는지 얼렁뚱땅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는데 술 한잔 하자면서 서니가 내손을 이끈다. 될대로 되라는 심정으로 다시 한인타운으로 돌아와서 장사가 잘 안되는 카페로 갔다.
서니는 양주 몇잔을 들이키더니 갑자기 엎드려서 울기 시작한다. 나는 놀라서 그녀 옆으로 자리를 옮겨서 등을 토닥거리며 왜 그러냐고 달랬다.
한참을 서럽게 흐느끼던 서니는 3년전 남편하고 이혼한 이후 데이트는 처음 했다면서 오늘 자신에게 잘 대해준(?) 내게 대한 고마움과 그동안의 외로움 등이 겹쳐서 갑자기 울었다면서 미안하다고 말한다.
순간 나는 그녀의 얼굴을 바라 볼수가 없었다. 내 스타일이 아니라고 조금 살졌다고 무시했던 나의 태도... 아 정말 나는 나쁜놈이다. 후회막급이었다.
이래저래 시간이 흘러서 1시가 넘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2시이후에 주류판매를 금지 하기 때문에 종업원들은 슬슬 청소하면서 문닫을 준비를 했다.
서니가 자기집에서 한잔 더하고 가라면서 나를 붙잡는 통에 나는 못이기는 척 하면서 끌려갔다. 처음 들어선 혼자사는 여자의 집은 정말 깨끗했다.
술잔이 서너잔 오가면서 나의 감각은 많이 무뎌지고 내앞에 앉아 있는 서니의 얼굴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나는 손을 내밀어 그녀의 손을 잡고 내쪽으로 끌어당겼다. 그리고 둘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 입을 마추었다. 술냄새와 더불어 확 하고 내뿜는 그녀의 열기, 생각보다 보드라운 그녀의 혀, 나는 취해만 갔다.
잠깐 술에 취해 졸았나 보다. 아랫도리가 뻣뻣해서 눈을 떠보니 서니는 내 좆을 힘차게 빨고 있었다. 그녀의 빠는 솜씨는 여지껏 내가 만난 그 누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났다.
한손으로 훌렁훌렁 좆대전체를 흔들면서 이빨과 입술, 혀를 번갈아 움직이면서 나의 만족을 최대치로 고조시켰다. 귀두를 살짝 깨물기도 하고 혀끝으로 귀두 끝의 예민한 틈새를 벌려주기도 하고 입술을 오므리며 자신의 목젖까지 넣기도 하고 하옇든 다양한 기술로 나를 황홀경에 빠져들게 한다.
"나 쌀것 같아"
그러자 그녀는 더욱 힘을 주어 빨았다. 마치 바라던 것처럼.
더이상 참을 수 없어서 나는 내뿜어버렸다. 그러자 그녀는 입안 가득 찬 정액을 꿀걱 삼키곤 나머지도 아깝다는 듯이 말끔이 빨아먹었다. 정말 대단한 여자다.
잠깐 기다리라던 그녀는 욕실에서 물수건을 가져와 내 좆을 깨끗하게 닦아주었다. 그녀의 정성에 나는 감복할 수 밖에 없었다.
나는 그녀를 안아서 방으로 갔다. 침대에 누이면서 옷을 하나씩 벗겼다. 부끄럽다고 불을 꺼달라고 했지만 나는 그녀의 얼굴표정을 하나하나 봐야 겠다며 불을 끄지 않았다. 새하얀 피부와 토실토실한 그녀의 속살. 나는 통통한 여자의 또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얼굴과 머리와 눈, 코, 입, 귀, 턱 등 위쪽부위를 최대한 부드럽게 애무했다. 그녀의 입에선 가느다란 신음소리가 난다. 유방을 살짝 거뭐쥐었다가 풀어주고 다시 거뭐지는 반복동작을 하자 그녀는 온몸을 뒤틀면서 만족감을 표시했다.
보지 둔덕에 손바닥을 가만히 얹저놓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구멍을 살짝 쑤셨다. 그곳엔 이미 흥건히 젖어있었다. 그녀는 손을 이리저리 내저으면서 헉헉거렸다.
그녀의 눈을 바라보니 간절하게 삽입을 원했다.
"해주까"
나의 장난끼 있는 말에 그녀는 아무말 못하고 고개만 연신 끄덕끄덕 거렸다.
두다리를 들어서 내 어깨에 걸치고 나는 본격적인 노동을 시작했다.
내 좆이 어느정도 들어가자 그녀의 보지에서 사르르 떨림이 전해졌다. 그리고 천천히 엉덩이를 내밀면서 박기를 시작하자 그녀의 입에선 교성이 연거푸 새어 나왔다.
속도를 조금 높이자 내좆을 꽉잡는듯한 그녀의 조임이 시작됐다. 나로선 거의 첫경험이었다. 항상 와이프나 다른 여자들을 쑤실땐 헐렁헐렁 거려서---아마도 내것이 작아서 였겠지만 (아 자존심 상하네)--- 나는 노동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서니의 보지는 정말 명기였다. 잘근잘근 씹어주는게 날 무척 흥분시켰다.
하도 희안해서 좆을 빼가 손가락을 넣어봤다. 역시 오물오물 조여주는 것이 참으로 대단했다. 방금 사정을 해서 인지 쉽사리 사정은 돼지 않고 갈수록 흥분은 되고 이러다가 숨이 멎을 것만 같았다.
그녀도 그런 나의 기미를 알아차렸는데 나를 눞게하고 내위로 올라탔다. 잘근잘근 오물오물 조여주면서 허리를 돌리는데 참으로 재주가 뛰어났다. 인물과 몸매만 갖춰졌으면 아마 LA지역 남자는 남아나지 못할 것이다.
한참을 서로 박아주다가 기력이 다 빠져나갈즈음에 그녀는 손으로 내 좆을 흔들며 사정을 도와주었다. 매너도 100점이다.
그날 나는 좆이 얼얼한채 새벽의 여명을 보면서 집으로 갔다.
그게 바로 어제의 일이다.
조금전 그녀에게 전화 했다. 퇴근길에 집에 들리겠다고. 아 그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좆이 달아오른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간 소라넷 순위

최신 소라넷 야설

전체 1,588 / 169 페이지
RSS
  • 아하루전 166. 27화 신성전투(6)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6.14 조회 20

    '빠 빠빠빠 빠라라라랏 빠 빠빠빠 빠라라라랏'다시금 기병의 나팔이 들판에 울려 퍼졌다. 서서히 용병들의 시체를 짓이기면서 기병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던 기병들이 다시금 랜스를 치켜들고는 앞쪽을 노려보며 말을 달리기 시작했다.서서히…

  • 붉은 수수밭 5부 4장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6.20 조회 20

    정빈은 한숨을 쉬면서 자기의 자지가 이 모양이니 결혼 첫날부터 이때까지 자기 부인(수연)과 동침도 하지 않았다고 하며 자기에게 시집와서 병 구완 하면서 부모님께 순종하는 자기부인이 너무 애처럽다는 것이다.그런데 부모님은 그러한 속도 모르고 결혼한지 5…

  • 붉은 수수밭 5부 5장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6.20 조회 20

    오직, 자기를 애무해주는 효원의 손길에 마음과 몸이 반응을 할 뿐이다.효원의 손길이 미치는 곳마다 화끈화끈하게 달아 오르며 기분이 더욱더 좋아졌다.효원은 수연의 몸을 애무하면서 이때까지 여자를 다루던 경험을 살려 맹목적으로 돌진만 하지않고, 당겼다 늦…

  • LA의 두자매 3부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6.11 조회 19

    행복한 새살림그날 이후로 나의 외로운 독신생활은 완전히 종지부를 찍게 됐다.점심시간도 가급적 외부와의 약속을 삼가하고 그녀와의 만남에 집중했으며 퇴근후엔 곧바로 집으로 직행할 수 밖에 없었다.그녀는 혼자 살 때일수록 잘 챙겨먹어야 한다면서 마켓(식품점…

  • 친구의 아내 길들이기 1부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7.03 조회 19

     태호는 이제 33살의 평범한 셀러리맨이다.대학을 나오고 바로 회사에 입사한 그는 올해로 5년째 같은 회사에 근무하고 있었다.학창시절부터 유달리 자존심이 강했던 그는 회사에서 최연소 진급이라는 신화를 낳을  정도로 모든 일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

  • 아하루전 170. 28화 신성전투 II(1)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6.23 조회 18

    "아하루님"엊그제의 처참한 전투가 잇었음을 하늘은 알고 잇었던지 유난히 노을이 붉은 색을 띄고 있었다. 마치 들판에서 죽은자의 피를 머금은 듯 새빨간 노을은 살아남은 자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고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불길한 느낌을 지울 수 없게 만들었다…

  • 외로운 귀부인 (3)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6.23 조회 18

    그날 이후 큰형에게 혹시 말이 들어갈까바 겁나기도 하고 또 그녀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하옇든 그런저런 이유로 통 연락을 하지 못했다.그렇게 마음 졸이며 지내던중 학교에 다녀 오니 집사람이 그녀에게서 집으로 와달라는 멧시지를 전해 들었다. 한참을 망…

  • 붉은 수수밭 5부 3장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6.15 조회 16

    집으로 돌아온 효원은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서 애희와 미찌꼬를 비교해 보며 생각에 잠겼다.둘이다 예쁜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예뻣고 두 사람의 성격이 비교되는 것이다애희는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미찌꼬는 명랑하고 우울한 그늘이 없는 밝은성…



추천업체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