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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이의 고백 3부

작성일 2023.11.07 조회수 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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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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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이의 고백 3

편지함을 열어보니 오빠 편지가 두 통 들어와 있네요.재미
있으면서도 유익한 내용 고마와요. 전에 친구가 빌려줘
읽어본 야설보다 오빠 야설은 훌륭해요.역시 풍부한 인생
경험에서 우러나와 그런 거 같애요.더구나 이렇게
오빠하군 이멜로나마 대화할 수 있으니 좋아요.요즘
편지함 열어 오빠 편지 읽는 시간만큼은 행복하답니다.

 

윤정이의 고백 3부

 

스캐너가 있으면 제 사진 보내드리고 싶은데 달랑 피씨만
있어 아쉽네요.나중에 혹시 서울에서 만나게 되면 금방
알아보실 수 있게 묘사해야 하는데... 얼굴은 윤정희씨
닮았다는 건 전번에 말씀 드렸구요. 키는 169에 체중은
48킬로,머리카락은 리본으로 묶고,화장은 연하게 하는
편이에요.지금 하는 일은 입시생 무용학원 운영하고
있어요.
정희 언니는 전업주부인데 형부랑 조카 한 명과 살구
있어요.같은 서초구에 살구요.아빠에 대한 감정은
불변이에요.

오빠의 남녀관 잘 들었어요.윤정인 논리적으로 관점을
설명할 순 없어요.워낙 논리적 사고엔
약하니까요.나름대로의 경험으로 가슴속에 나만의 방을
갖고 조그만 창문으로 남자들을 바라보죠.아무나 <내
방>에 들어오게 하진 않아요.

운명의 남자 이야기를 꺼낼게요.지방에 있는 대학 다닐
때에요.학교 가까운 곳에 원룸을 얻어 룸메이트랑
생활했어요.중학교 때부터 무용에 열심이었어요.나쁜
기억을 지우는 데에는 무용에 몰두하는 것만큼 효과적인
게 없었기에 지방에서 학교 교실, 무용실과 숙소만
왕복하는 생활을 했어요.물론 미팅이나 엠티는 마지 못해
따라 갔지만 흥미를 못 느꼈어요.
그러다가 2학년 때, 제대하고 사회체육과에 복학한 선배가
제 앞에 나타났어요.그 오빠를 나중에 리이베라고 부르게
되었는데 그 리이베 오빠가 나를 진짜 여성으로 만들어
주었어요.저를 달래줄 때는 아빠처럼, 가르쳐 줄 때는
오빠처럼,데이트할 때는 애인으로,6개월 쯤 지난 뒤엔
섹스 파트너로 저를 바꾸어 놓았어요.1인4역을 하는
정성에 감동 받지 않을 여자 있을까요? 섹스에 대한
거부감을 약하게 만들어 주엇어요.정말 마음이 끌려 내가
원해 옷을 벗게 했어요.
윤정이의 컴플렉스는 손 발이 다른 신체부위에 비해
예쁘지 않다는 거였어요.무용훈련은 특히 발의 모양을
뒤틀리게 해서 더욱 그랬어요.리이베 오빠 만날 때 처음
6개월은 검정 스타킹만 신고 나갔죠.그런데 그 오빠가
어느날 내 손을 보석 다루듯 어루만지며 사랑의 밀어를
속삭이는데 자장가같기도 하구 산문시 같기두 했어요.내
마음의 문이 열리기 시작했어요.나중엔 입술을 받아들이고
흔히 남녀가 가까워지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거치게
되었죠.
그 오빠는 전희하는 중에 제 10개의 발가락 하나하나
정성껏 빨아주구 핥아주구
귀,입술,혀,목덜미,겨드랑이,젖꼭지,등줄기 중간,허벅지도
천천히 음미하듯이 애무하는데 얼른 클리토리스를 애무해
달라구 애원하게 만들어요.ㅂ지는 특별히 보물 다루듯
해요.다른 남자들도 그 오빠처럼 전희하는 지 아닌지 전
몰라요.
그 오빠한테 3년간 그렇게 길들여졌어요.항문에는 제가
무섭구 싫다구 해서 한번도 한 적 없지만 다른 몇가지
체위들은 경험하게 되었죠.리이베 오빠는 제가 싫다
하거나 컨디션이 나쁘다고 하면 한번도 섹스를 강요하지
않았어요.그냥 안아만 주었죠. 그 오빠가 제 위에서
치골과 클리토리스를 멧돌로 돌리듯 문지르고 제가 다리로
오빠 허리를 감싸는 체위로 할 때 오르가즘을 여러번
느껴요.무용으로 단련되서 그런지 ㅂ지 속의 괄약근이
다른 여자들보다 발달했대요.이 말을 들었을 때 그 오빠
여자편력이 많은 게 아닌가 질투하기두 했지만 이미
윤정이는 그 오빠의 여자가 되어 있었죠.
그런데 문제는 나중에 생겼어요.

밤이 깊어 졸립네요.윤정인 잠이 많아요.내일 계속
쓸게요.아마츄어의 성경험담이라 프로의 눈으로 볼 땐
재미 없죠? 그래두 윤정이에겐 인생의 길을 바꿔 놓는
사건이 그후에 이어졌기에 마저 말씀 드리고 싶어요.

부일 오빠,
좋은 꿈 꾸셔요.
그리고 다음에 편지 주실 땐 여동생 대하듯 반말로
하셔요.그래야 리이베 오빠처럼 친근감을 느끼게
되니까요,아셨죠?

꿈나라로 갈 준비하는 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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