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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이의 고백 5부

작성일 2023.11.07 조회수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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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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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이의 고백5

부일 오빠, 안녕?
고백 시리즈 몇번짼지 몰라 그냥 좋아하는 숫자 5를
붙여봤어요.숫자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요.
고도원님의 홈페이진 전부터 즐겨찾기에 추가해 놓고 매일
읽고 있어요.오빠도 같은 방문객이구나.추천 고마워요.
참, 오빠가 알려준 소라 주소가 틀리나봐요.검색이 안
되네요.어차피 윤정이가 소라의 집에 들어가 봐도 어느
야설을 읽어야 할 지 잘 모르구 그러니 오빠 야설 수준의
야설을 시간 나는대로 전자우편으로 추천해 주실래요?
오빠가 추천해주신 야설만 읽고 싶어요. 늦게 둔 여동생이
구찮게 굴죠? ^^*

 

윤정이의 고백 5부

 

어제 리이베 오빠를 만난 2학년 때 이야기까지 말씀
드렸죠?
그 오빠 숙소에서 만나면서 오빠가 대부분 주말엔 서울
다녀온다며 만나지 않고 그런 주엔 다음날 일요일 밤에
만나곤 했어요.그러던 어느 토요일 저녁에 룸메이트랑
저녁 먹으러 숙소 근처 음식점에 갔는데 거기서 오빠가
어떤 젊은 여자랑 애기랑 함께 있는 걸 보게 됐어요. 그
순간 눈에서 불이 나더군요. 눈물도 나고요.친구에게 다른
음식점으로 가자며 억지로 끌고 나왔어요.친구가 눈치
챘어요.그때까진 비밀로 숨겨 왔는데 친구가 알게
됐어요.친구도 그 오빠를 알거든요.
친구를 통해 그 사실을 알게 된 오빠가 다음날 만나자며
연락했지만 만나기 싫었어요. 배신감 때문에 얼굴도 보기
싫고 목소리조차 듣기 싫어지더군요.며칠 지난 뒤 오빠가
마지막 변명이라도 들어줘야 하지 않느냐기에 그냥 전화로
말하라 그랬죠.오빠가 하는 말이 '군대 가기 전에 양가
부모들이 서둘러 결혼시켰는데 자기는 데릴사위나
마찬가지 처지다.애정 없는 결혼에 군 복무 기간의 긴
공백이 있었고 그 애기는 전남편 소생이다. 이 사실을
숨긴 건 널 놓치기 싫어 그랬다.복학해서 너를 만나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윤정이 너하구 새로 시작하고
싶다.'고 하더군요.진심이 느껴졌어요. 그 오빠가 불행해
보여 맘이 아렸어요.눈물이 왈칵 쏟아져 그냥 울기만 하구
아무 말도 못했어요.

그 일이 있구 나서 우린 더 가까워졌어요.그러다가 3학년
1학기때 그 여자가 우리 관계를 알게 되 난리가
났어요.오빠가 궁지에 몰리면서도 제 신원에 대해 밝히지
않아 전 망신 당하진 않았지만 오빠 처지가 벼랑 끝에
서게 되었죠.3학년 1학기 마치고 오빠는 졸업하구 서울로
일단 올라 갔어요.그러면서도 가끔 서울이나 대전 아니면
중간 지점인 천안에서 만났어요.그해 겨울에 오빠는
부인과 이혼했어요. 오빠 쪽 집안에선 우리 둘의 결혼을
반대하게 됐어요.만나 뵙고 인사 드릴려 해도 만나주지도
않더군요.경제적인 디딤돌을 잃게 된 게 모두 저 때문이라
생각하셨나봐요.
남녀간에 만나 사랑을 나누긴 쉬워도 현실의 벽에
부닥치니가 난감했어요.누구한테도 의논할 수 없는 문제라
오빠만 믿을 수 밖에 없었어요.오빠의 의지는
확고했어요.용기를 낼 수 있었죠.오빠 생각은
이랬어요.'결혼식은 양가 부모님을 설득하고 나중에
하자.윤정이가 날 믿어라.우리가 애기를 낳으면 된다.자식
이기는 부모 있더냐? 손주 보시면 그분들 마음이 달라질
것'이라는 거죠.전 오빠 뜻에 따르기로 했어요.

그래서 3학년 2학기 마치고 휴학계를 내고 서울로
올라왔어요.이번엔 우리집에서 난리가 났어요.아빠도 이번
일엔 실망이 크셨어요.엄마는 노골적으로 절 구박하구
'얼음공주'언니는 그해에 결혼해서 신혼생활 중이었는데
형부는 중립을 선언하구 언니는 집안 망신이라며 한술 더
뜨고...정말 죽고 싶었어요. 오빠가 아빠를 밖에서 함께
만나 설득했죠.아빠는 오빠를 막 야단치셨어요.그후
집에도 몇차례 찾아와 설득하려 했지만 오빠는 문전박대를
당했어요.

그래서 우리 둘은 일원동에 있는 작은 오피스텔을 얻어
거기서 살았어요.친구들에게도 떳떳하게 알리지 못하구
둘만의 신혼생활은 그렇게 시작했어요.오빠는
헬스클럽에서 일하구 저는 무용학원 일을 시작하게
되었어요.양가부모님과 친지들의 축복이 없어 아쉬웠지만
우리 둘의 신혼생활은 달콤했어요.오빠하군 몸과 마음이
잘 맞아 행복했어요.속궁합,겉궁합이 잘 맞았죠.그해
겨울에 오빠를 빼닮은 아들을 낳았어요.승철이가 지금
3살이랍니다.

오빠 말대루 아들을 낳고 나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더니 서서히 오빠의 어머님과 울 아빠의 마음부터
누그러지기 시작하셨어요.오빠의 남동생도 그해에
제대해서 처음으로 인사하게 되었는데 그 남동생은 오빠랑
얼굴,체형이 비슷하고 목소린 더 똑같았어요.(그 남동생이
지난 주에 부일 오빠의 야설을 이멜로 저에게
보내주었어요.)그래서 양가부모님이 상견례를 나누고
결혼날을 정하고 그랬죠.너무 행복했어요.

그런데 호사다마란 말이 있죠.운명의 장난이 우리 둘과
승철이를 뒤흔들어 놓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게 인간의
한계이지만...재작년,결혼을 불과 두달 앞두고 오빠가
올림픽대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ㅐ 그만 우리 곁을
떠났어요.중앙병원에서 임종했어요.
.......눈물이 나서 더 못 쓰겠어요. 무용교습 받으로
오는 학생들 소리 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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