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 없습니다.

윤정이의 고백 6부

작성일 2023.11.07 조회수 625

작성자 정보

  • 먹검연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윤정이의 고백 (6)

좀 전에 집에 돌아와 샤워하고 편지상자 열어보니 오빠가
편지랑 야설 보내주셨네.약속 지켜주셔서 고마워요.야설은
나중에 읽기로 하고 답장부터 쓸게요.홍콩 여행
즐거우셨어요? 호텔을 중국어로는 飯店이라 한다니
헷갈리네요. 중국 음식점 중에 무슨무슨 반점이
있쟎아요.마지막 여행 다녀온 지 벌써 2년이 넘네요.

 

윤정이의 고백 6부

 

어제 편지 보내고 걱정했어요.괜히 저 땜에 오빠 즐거워야
할 주말 분위기 망친 게 아닐까 해서요.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그렇게라도 오빠한테 표현하고 나니까 웅어리가
조금씩 녹는 거 같아요.제가 요즘 많이 방황하고
있었거든요.누구에겐가 심중을 털어놓고 어떻게 해야 할
지 생각도 듣고 싶어요.남은 이야기 이어서 써볼게요.

승철이는 작년부터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서 키우고
있어요.승철이 이유식 먹이기 전까진 우리 아빠
엄마집에서 모유 먹여 키웠어요.오빠네 가족들도 그러는
게 좋겠다고 하고 저도 그렇게 키우고 싶어서
그랬어요.생명을 잉태하고 키우면서 고통과 어려움도
많았지만 건강하게 자라고 걷구 말하구 재롱부리는 아들을
지켜보는 시간엔 이 세상 그 누구보다 기쁘답니다.
작년 봄에 승철이를 친가로 보내야 했을 때 제 마음은
찢어질 거 같았어요.정식으로 결혼하지 못했기에 문제가
복잡했어요. 우리 아빠 엄마는 제 장래를 생각해 승철이를
친가에 보내고 새로운 출발을 해야 한다고
설득하시더군요.어쩔 수 없었어요.그 대신 오늘같은
공휴일마다 승철이와 하루 종일 시간 보내다 오기로
작년에 미리 이야기가 됐어요.오늘도 거기 다녀온
길이에요.
승철이는 할머니가 잘 키우셔서 제가 한시름 놓고
지내요.그리고 시동생 될 뻔한 성식씨(그 사람 이름은
가명으로 대신할게요)가 시간 나는대로 같이 놀아주고
이것저것 가르쳐주구 그래요.친자식처럼 사랑해 주니
그사람에게 항상 고마움을 느껴요.승철이는 삼춘이 자기
아빠인 줄 알고 '아빠,아빠'하며 잘 따라요.지난번
어린이날엔 롯데월드에 셋이 함께 갔는데 거기 여직원이
그러는 거에요. '고 녀석 엄마 아빠 쏙 빼닮아 예쁘네~'
성식씨도 민망해 하더군요.
그런데 승철이의 장래가 늘 걱정이었어요.언제까지 이렇게
어색한 가족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제 장래는?
성식씨가 언제까지 대리 아빠 역할을 해 줄 것인지,
할머니가 언젠가는 거동이 불편해지실 텐데...어느것 하나
확신이 안 서 있었거든요.
성식씨가 아까 술 한잔하면서 진지하게 말을
꺼내더군요.자기가 죽은 형을 대신해 승철이를 잘
키우겠다구요.자기는 형한테 빚진 게 많아 그렇게라도
해야 하고 키우면서 정이 흠뻑 들어 스스로 그렇게 하고
싶으니 자신의 뜻을 받아 달라는 거에요.그래서 제가
그랬죠. '성식씨 뜻은 고맙지만 이젠 결혼해서 새가정
만드셔야 하쟎아요? 성식씨 와이프 될 분은 생각이 다를
거에요.그냥 할머니가 키우시게 하세요.' 그랬더니
'중요한 일이니까 앞으로 윤정씨와 함께 의논하자'더군요.

성식씨는 몇년 전부터 교제해오던 여성이 있어요.그런데
남의 자식을 키우겠다고 할 리가 없지 않겠어요? 오빠
생각엔 어때요?
참,지난번에 성식씨가 저한테 부일 오빠 야설을
전자우편으로 추천해주었는데 왜 그랬느냐고 차마
물어보지도 못하구 왔어요.성식씨도 오늘은 그 이야기
전혀 꺼내지도 않더군요.정말 왜 그랬을까요? 혹시 제
마음속 세계도 여성 특유의 야누스적 모순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려 그랬을까요?
정말 제 맘속에도 여성의 이중성이 다투고 있을지도
몰라요.정말 그래요.아닐지도 몰라요...
이것만은 고백하기 부끄러운데...아, 어쩜 좋지?...

창밖에 소쩍새 한마리가 아까부터 제 짝을 찾는지 계속
우네요.이제 꿈나라로 가야겠어요.다음에 용기 생기면
윤정이의 야누스를 오빠에게 털어 놓을게요.영원히
숨길지도 모르지만요...

꿈나라로 자유여행 떠나며
윤 정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간 소라넷 순위

최신 소라넷 야설

전체 1,588 / 171 페이지
RSS
  • 성인전  11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07 조회 178

     성인전  11한참이나 가만이 계시는 엄마를 바라보던 난 애처로운 마음이 들었다.난 엄마의 풍만한 가슴에 얼굴을 파 묻었다.엄마의 보지와 맞닿은 내 자지는 엄마의 보지구멍에 살짝 걸린채 더이상 진행 하지 않았다.그 기분 하나만으로도 엄마와 난 최고의 …

  • 성인전  10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07 조회 201

    성인전  10엄마는 나란이 두개의 요를 깔고 한 쪽에서 주무시고 계셨다.엄마의 자는 모습은 마치 선녀가 내려와 있는것처럼 아름다웠다.난 한쪽의 이불 속에 들어가 가만이 누웠다.아까 엄마가 나에게 해주던 모습들을 상상하니 다시 자지가 불끈 일어섰다.난 …

  • 성인전  9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07 조회 208

    성인전  9저녁을 먹고 TV를 보고 있는데 큰 누나가 학교를 끝내고 왔다.누난 나를 보고 살짝 윙크를 했다.나두 윙크를 해 좋다.누난 기분이 무지 좋은 모양이다.난 누나방으로 들어갔다.누난가 옷을 갈아입고 있었는데 내가 들어와도 놀라지도 않았다.그리고…

  • 성인전  8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07 조회 231

     성인전  8집에 돌아오니 엄마가 나를 맞아 주었다.낮의 내가 본 엄마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구 예전의 다정하고 따스한 엄마가 되어 있었다.기현아 아직도 머리 아프니?아니 이젠 괜찮아.그럼 어서 씻고 밥 먹어라.예. 난 책가방을 놓고 씻으러 들어갔다.…

  • 성인전  7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03 조회 241

     성인전  7한참 후.이상한 소리가 들려오면서 잠에서 일어났다.하지만 눈을 뜰수가 없었다.헉! 헉!쑤걱, 쑤걱,푹팍, 푹팍,찌걱, 찌걱아흐....이건 분명이 누군가 섹스하는 소린데....실눈을 뜨고 가만이 소리나는 쪽을 보았다.그 소린 TV화면 가득히…

  • 성인전  6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03 조회 254

     성인전  6기현아 학교 가야지.엄마가 아침에 나를 깨웠다.누나들은 벌써 학교에 가고 아무도 없었다.큰누나는 어젯밤의 흔적을 깨끗이 치우고 학교에 간 모양이다.어제 두누나와의 격렬한 섹스탓인지 난 무척 피곤했다.엄마는 머리맡에 앉아서 나의 머리를 쓰다…

  • 성인전  5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03 조회 239

     성인전  5난 누나의 배꼽으로 누나의 허리로 누나의 엉덩이로 누나의 다리 안쪽으로 애무를 해 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누나의 보지에 나의 입이 다다랐다.누난 벌써 보짓물을 흘리고 있었다.난 누나의 보지 아래에서부터 위쪽 돌출부분까지 핧았다. 누나가 몸…

  • 성인전 4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03 조회 255

    성인전 4우리집엔 방이 3개 있다.하나는 부모님. 하나는 큰누나 또 하나는 작은누나가 쓴다.난 작은누나와 같은 방을 쓰지만 잠은 아무 방이나 가서 잔다.작은누나와 그 일이 있은후 난 계속 작은누나와 잠을 자면서 매일밤 우린 사랑을 나누면서 잠을 잔다.…



추천업체


  • 글이 없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