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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작성일 2023.11.14 조회수 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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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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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지하철
100% 실화입니다. 이번 글은 제 입장에서 썼습니다. 저번 글은 제 여친의 입장에서 적은 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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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에 차에 문제가 생겨서 수리센터에 맡겨놓은 상태다. 오늘도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야한다. 지하철이 플랫폼에 들어섰다. 이 역은 내리는 사람은 없고 타는 사람만 넘쳐난다. 여덟 정거장 밖에 안되는 거리를 콩나물 시루처럼 뭍혀서 가야만한다. 방학이라 그런가. 사복차림의 학생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출근길 지하철

 

적당한 자리를 잡고 팔짱을 끼고 서있었다. 다음 정거장에서도 사람들이 밀려든다. 세명의 여학생이 내 옆으로 밀려온다. 서로 친구 사이인가보다. 재잘거리는게 귀에 거슬린다. 이런. 옆에 있는 20대 남자가 그 앞에 서있는 아가씨를 희롱하고 있다. 가운데 다리 부분을 여자의 엉덩이에 대고 슥슥 문지르는 게 아닌가? 지하철 치한이다. 여자의 반응이 재미있다. 엉덩이를 뒤로 빼고 그 행위에 동조하는 것이 아닌가. 세상 참 오래살고 볼일이다. 가운데 다리만 비비는 게 모자란지 이젠 손으로 엉덩이의 양쪽을 쓰다듬는다. 내가 힐끔거리며 쳐다봐도 전혀 동요하는 빛이 없다. 참 대담한 놈이다.

이런. 이번 정거장에서 사람들이 또 밀려든다. 인파에 밀려 옆에 서있던 여학생들 중에 한 명이 내 앞으로 비스듬히 끼어 들어왔다. 얼굴 생김새로 봐서는 고1 정도로 밖에 안보인다. 요즘 학생들은 발육 상태가 정말 좋다. 170cm 정도의 키에 잘록한 허리, 도톰한 엉덩이.

여학생의 엉덩이가 내 왼쪽 허벅지에 느껴진다. 부드러운 느낌. 기분은 좋다. 그래도 내가 어린 학생을 대상으로 이래도 되는걸까? 여학생 반대쪽으로 몸을 돌리기 위해 손으로 밀어서 약간의 공간을 만들었다. 그 순간에 전동차가 갑자기 급정거를 해버렸다. 그 바람에 여학생이 내 앞쪽으로 깊숙히 파고 들어왔다.

이런 어느샌가 흥분해 있던 나의 분신이 그 여학생의 엉덩이 정가운데에 눌려버렸다. 사람들에 밀려서 도저히 빠져나올 수가 없는 상황이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사람들이 치한으로 오해하지나 않을까? 정작 당사자인 여학생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자신과 마주 서있는 친구들과 여전히 재잘대고 있다. 나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이 앞쪽에 붙은 광고판만 말똥말똥 쳐다봤다.

컥. 이 여학생 참 대담하네. 엉덩이를 슬슬 돌리는 게 아닌가. 황당의 극치다. 뽀샤시하고 순진하게 생긴 얼굴을 하고선 가증스럽게도 이런 행동을 하다니. 나도 모르게 긴장해서 양다리가 후들거린다. 후들거리는 다리를 고정시키기 위해 힘을 줬더니 가운데 다리에도 힘이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여학생은 더욱더 신이나서 친구들과 재잘거리며 엉덩이 가운데를 내 물건에 대고 위아래로 살살 비벼댔다. 옆에 서 있던 아까의 그 20대 치한이 부러운 듯이 바라본다. 젠장 아침부터 왜 이리 꼬이는지. 그래도 기분은 정말 좋구나.

이런 생각을 하며 여학생의 몸짓을 즐기는 중에 어느새 환승역에 도착했다. 이 여학생 참 대담하다. 내 뒤에 서서 내리면서 가슴을 내 등 뒤에서 터질듯이 비벼댄다. 어린 학생이 정말 대단하다. 이래서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면 안된다는 거군. 전동차에서 내린 후에도 입꼬리를 올리며 날 슬금슬금 쳐다본다. 내게 관심이 있는 것일까? 그렇지만 아무리 눈이 맞았다해도 어린 여학생을 섹스의 대상으로 삼을 수는 없지않은가? 세상이 아무리 험악해졌다해도 난 그렇게까지 막 되먹은 사람은 아니다.

회사에 들어가면서도 아침의 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내 가운데 다리는 아직도 그 여학생의 엉덩이에 감싸여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젠장.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복도에 나와 핸드폰을 꺼내서 희경(가명)이에게 전화를 했다.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결국 점심시간에 근처의 인적이 뜸한 건물 화장실에서 뒷치기로 욕정을 풀었다. 희경이에게는 미안하지만 아침의 그 여학생의 부드러운 엉덩이를 생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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