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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손 6. 2장 가출소녀 (2)

작성일 2023.12.12 조회수 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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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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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하는 손 6. 2장 가출소녀 (2)

"부르셨습니까?"
강은아 선생은 교장실에 들어오자강형사와 김형사가 교장과 나란히 앉아 잇는 것을 보고는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교장이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나더니 말했다.
"아 이쪽은 강형사님 그리고 이쪽은 김형사님이세요. 선생님 반 아이중에 심혜미란 아이가 잇나요?"
그러자 강은아 선생이 약간 긴장한 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예, 벌써 3일째 결근 입니다만 혹 무슨 일이라도 생겼나요?"
"아 그게..."

침묵하는 손 6. 2장 가출소녀 (2)


교장은 뭔가를 말하려다 강형사 쪽으로 쳐다보앗다. 강형사는 강은아 선생의 모습을 보고는 의외로운지 약간 멈한 표정으로 강은아 선생을 바라보다 황급히 안색을 고쳤다.
강은아 선생은 호리 호리한 몸매와 더불어 이지적인 얼굴을 하고 잇엇다. 그리고 길게 늘어 뜨린 머리와 더불어 몸에 달라붙은 듯한 옷은 강은아 선생의 몸에 잇는 볼륨감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잇었다.
하지만 정작 강형사가 바라본 것은 강은아 선생의 손이엇다. 강은아 선생의 손에는 방금전 교장의 손가락에 끼여져 잇던 반지와 비슷한 반지가 끼워져 잇엇다.
강형사는 황급히 안색을 고치고는 천천히 입을 열었다.
"아 다름이 아니고 선생님반 아이중 심혜미란 아이의 실종신고가 들어왓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조사차 나서게 되었습니다."
강형사의 말에 강은아 선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러셨군요. 하지만 그 아이가 실종되었다는 것은 저도 오늘 처음 듣는 군요."
강형사가 당연하다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시 입을 열었다.
"물론 그러시겟지요. 하지만 심혜미란 아이와 친햇던 친구들이라면 혹시 무언가 알고잇는게 없을까 싶어서 이렇게 왓습니다."
"그러시군요."
강은아 선생이 자신의 팔에 걸린 시계를 잠시 쳐다보고는 고개를 들엇다.
"앞으로 10분 잇으면 쉬는 시간입니다. 학생지도실에 가게시면 제가 아이들을 데리고 가도록 하지요"
"아 그러시겟습니까?"
강형사가 고맙다는 듯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자 강은아 선생도 같이 마주 인사를 하며 교장실 박으로 나갔다.
교장이 마시던 차를 내려 놓고는 처넟ㄴ히 자리에서 다시금 일어났다.
"그럼 지도실을 안내해 드리겟습니다. 따라오시죠"
교장의 말에 강형사와 김형사가 마시던 커피를 내려 놓고는 황급히 교장의 뒤를 따랐다.
조그만 방안은 테이블과 책장 그리고 몇 개의 의자가 전부였다. 책장에는 교육기관에서 나눠주는 듯한 관보나 기타 여러 가지로 채워져 잇었고 간간히 사람의 흥미를 전혀 끌지 못할 딱딱한 제목의 책들이 눈에 들어왓다.
'딩동댕동 딩동댕동'
스피커에서 음악소리가 나오면서 학교가 시끄러워지기 시작햇다. 높고 맑은 톤의 여학생들의 목소리와 더불어 꺄르르 웃는 소리에 온 건물이 떠나갈 듯 시끄러웠다.
"그런데 약간 이상하지 않아?"
강형사의 말에 김형사가 무슨 또 엉뚱한 소리냐는 듯이 강형사를 쳐다보앗다.
"또 무슨소리를 하시려고요?"
"아니 교장도 그렇고 그 강은아 선생도 그렇고 너무 젊은 것 같아"
강형사의 말에 김형사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런 여선생과 한번 자봤으면..."
김형사의 말에 강형사가 김형사의 머리에 알밤을 한 대 먹였다.
"이봐 이봐 누가 그런걸 말하는거야? 이거 속에 그런 생각밖에 안들었지"
그러자 김형사가 억울하다는 듯이 자신의 머리를 부여잡고 말했다.
"그러는 강형사님은요 처음 교장실에 들어갈때부터 교장 얼굴하고 몸매만 열심히 쳐다보시던대요 뭘"
김형사의 말에 강형사가 민망한지 고개를 돌리며 입맛을 다셨다.
'덜컹'
문이 열리면서 제법 귀여운 얼굴의 여학생 둘이 안으로 들어섰다. 둘은 안으로 들어섰다가 강형사와 김형사를 보고는 잔뜩 긴장한 얼굴이 되었다.
강형사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손을 흔들어 둘을 맞앗다.
"아 어서와"
"안영하세요"
둘은 에의바르게 고개를 숙이고는 천천히 테이블 앞에 잇는 의자에 가서는 앉고는 고개를 숙였다.
어색한 침묵이 잠시 방안을 쓸고 지나갔다. 김형사가 도저히 못참겟는지 얼굴가득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안녕? 너희가 혜미 친구들이니?"
둘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의 앞 가슴에는 각기 유진희, 민 소현이라는 명찰이 붙어 잇엇다.
검은색 자동차 안에서 강형사가 난감한 얼굴을 하며 고개를 뒤로 젖히고 잇엇다.
"아이구야. 이거 정말 뻑뻐하게 생겼구만?"
김형사도 허탈한지 고개를 끄덕였다.
"그나 저나 이제는 어쩌지요?"
김형사의 질문에 강형사가 고개를 뒤로 제낀체 입을 열었다.
"뭐 김지우란 학생 집으로 가보자구. 김진우 학생집이 아마 신림동이랬지? 그쪽으로 가자구"
강형사가 뭔가를 생각하는 듯 한 손을 머릿쪽으로 올렸다.
"뭔가 이상해"
"아이 또 뭐가요?"
김형사가 교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며 짜증난다는 듯이 물어왔다.
"그 교장과 그 선생이 끼었던 반지 말야 그 문양이 비록 틀리지만 어딘가 닮았단 말이야?"
"그런대요?"
"안이상해?"
"참나, 어쩌다 같은 반지를 낄수도 잇는거고, 아니면 그 학교 선생들에게 나누어준 기념반지일 수도 잇잖아요. 뭘 그런거까지 가지구 시시콜콜.. 아!"
김형사가 갑자기 생각난다는 듯이 경호성을 외쳤다.
"왜? 뭔지 알겠어?"
강형사가 젖혀진 고개를 잠깐 들어서는 김형사 쪽을 쳐다보앗다.
김형사가 강형사 쪽으로 돌아보고는 웃으며 말했다.
"강형사님 아까 그 교장한테 맘이 잇으신거 아니예요? 그러니 그여자 손에 반지가 혹 결혼 반지는 아닐까 싶은거고 말이예요."
'딱'
강형사가 김형사의 머리를 손으로 두들겼다.
"아이 왜때려요"
"쓰잘대 없는 소리 하지말고 어여 빠져나가기나 해"
"쳇"
김형사가 내심 뭐라고 투덜 대면서 차에 다시금 시동을 걸었다. 어느새 교문이 활짝 열려져 잇었다.
김형사가 모는 차가 스르르 교문을 통과해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잠시 잠잠히 잇던 강형사가 코를 고는 소리를 내었다.
그런 강형사의 행태에 김형사가 내심 투덜거리기 시작했다.
"제길 딱갈이 없는 사람은 어디 서러워 살겟나? 제길 나도 이짓 때려치우고 가게나 하나차릴까?"
김형사가 신경질적으로 엑셀과 기어를 조작하고는 대로변쪽을 향해 자동차를 몰앗다.
이난희 교장은 운동장을 가로질러 빠져 나가는 검정색 자동차를 바라보며 커피를 홀짝이고 잇었다. 이곳 교장실의 유리는 제법 선팅이 잘 되어 잇엇기 때문에 이런 대낮에는 밖에서는 안이 전혀 들여다 보이질 않앗다.
"별일은 없었겠지요?"
교장이 자동차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야기를 들어 봤는데 아무일도 없었습니다. 아이들도 아무것도 모르니 대답할수 없었겟죠."
교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커피를 한모금 마셨다.
"그나저나 경찰이 냄새를 맡앗으니 당분간은 활동을 자제하라고 일러요."
"알겠습니다. 즉시 연락하도록 하겠습니다."
"참 그 아이는 아직인가요?"
교장이 생각난 듯 아래를 내려다 보았다. 그곳에는 강은아 선생이 바닥에 엎드린채로 교장의 의자 역할을 하고 잇엇다.
강은영 선생은 엎드려진채 상체만 가벼운 옷을 입고 잇었고 아랫도리의 스커트는 언제 벗었는지 아무것도 입지 않은 상태였다.
교장의 다른 손이 아래쪽 스커트가 벗겨져 아무것도 입고 잇지 않은 맨살이 드러난 강은영 선생의 아래쪽 음부를 만지작 거리고 잇엇다.
강은영 선생이 고개를 든체 담담히 입을 열었다.
"그쪽에 물어봤는데 아직 교육도 들어가지 않앗다고 합니다."
교장이 강은영 선생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강은영 선생의 음부를 만지던 손을 다시금 바꾸어 강은영 선생의 음문 쪽으로 이동시켰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이용해 쑤시듯 강은영 선생의 작은 구멍을 탐닉해 들어가기 시닥했다.
"으응.."
강은영 선생의 입에서 달짝한 비음이 흘러나왔다. 그리고 교장의 손가락이 들락거리는 곳에서는 강은영 선생의 애액이 스르르 흘러 넘치고 잇엇다.
그리고 그 애액은 강은영 선생의 허벅지살을 타고는 주르르 흘려내려선 바닥에 잇는 카페트까지 흘러내리더니 바닥의 카페트를 적시고 잇었다.
그리고 강은영 선생의 질구를 들락이는 교장의 가늘고 얇은 손가락들은 강은영 선생의 몸에서 나오는 애액으로 흠뻑 젖어들어가고 잇엇다.
교장은 그런 강은영 선생의 반응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자동차가 사라져간 곳을 향해 바라보며 눈빛을 빛냈다.
교장실이 강은영 선생이 내는 비음으로 가득차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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