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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날 배신하지 않았다 -4부-

작성일 2023.11.16 조회수 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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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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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 주인은 그럴줄 알았다는 듯이 나와 미유를 보더니 피식 웃는다.여관주인은 뜻밖에 여자였다.(지금으로써는 당황스러운건 아니지만 그때는 여자가 어떠한 상점을 차리고 일한다는건 정말 보기 드문일이었다)
"자 여기 열쇠입니다. 왼쪽 계단으로 가셔서 바로 왼쪽으로 가시면 있습니다.돈은 1냥 7푼 입입니다"
"예...여기요 거스름돈은 그냥 가지세요"
"아이고 감사합니다"

 

행복은 날 배신하지 않았다  -4부-

 


화성이는 2냥을 주었다.여관주인은 화성이의 돈을 받더니 감사하다면서 허리를 굽신거리면서 인사한다.이세상은 돈 몇푼만 주면 남녀노소 할거없이 허리를 굽신거리면서 인사한다.
화성이는 그걸보고 참 그들이 불쌍하다고만 느껴졌다.
가난한 사람이 화성이의 생각을 들으면 모두들 그런 화성이를 보고 이렇게 말할거다.가난한 사람은 돈 많은 사람에게 허리를 굽신거릴수 밖에 없다고.그말도 일리는 있다.그러나 화성이가 부모님과 같이 살았던 마을은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돈많은 우리 아버지는 가난한 자들에게 허리를 굽혀 인사를 하였다. 우리마을은 귀족과 평민이 서로 동등하게 대해줬다.
그건 어디까지나 서로 마을을 합한다면 이룰수 있는 문제 였다.
노예? 그런건 우리 마을에서 전혀 볼수 없었다. 노예라 하더라도 아버지는 그사람에게 돈을 주어 어느정도 살수 있게 해주었고 또 그 노예의 주인도 노예를 보내는걸 나쁘게 생각 하지도 않았다.
사람들의 머리속에는 인간은 누구나 평등하다는 사상이 뿌리 깊게 박혀 있었기 떄문이다.
계단을 올라가 왼쪽으로 걸어가니 문이 보였다.
문은 방음 설치가 되어있었다.안에서 하는 말이나 소리가 밖에서 전혀 들리지 않도록 하기위해서 였다.문을 열고 들어가 방을 보니 정말 아름답고 꽤나 넓었다.
욕실과 화장실 부엌까지 편하게 쓸수 있도록 꽤 넓었다.
화성이는 그떄서야 알았다 보통 여관은 5푼이면 되는데 왜 이치타카 마을의 여관이 비싸다고 하는줄.......땅값도 땅값 나름대로 비싸지만 잠깐 묵는 숙소 치고는 꽤나 넓었으며 잠자리 부터 화장실과 욕실 부엌 모든걸 편하게 사용할수 있게 세심히 설계하여 재작하였다.
또 다른데서 볼수없는 세련된 디자인이 방안 곧곧에 눈에 띄었다. 아름다운 방을 그런 디자인으로 더욱더 아름답게 꾸몄다.침대의 이불도 고급 이불이고 방 바닥에는 카페트도 깔려 있었다.
`음 여관치고 꽤나 시설이 좋은데?`
화성이와 미유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 짐들을 내려 놓았다.
"윽.....이 많은걸 언제다 정리 하지?"
"저...주인님 씻고 정리 하시죠?"
"미유 먼저 씻어 난 이거 정리 다 하고 할테니까"
"제가 챙겨 드릴께요"
"아냐......내가 챙겨야 하는거야"
장비를 챙기는것...모두가 그것을 하찮게 여긴다.
그냥 아무렇게나 싸면 되는것인줄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여행하고 다니는 사람에게는 그런 생각을 한다면 자살하는 행위와 조금도 다를바가 없다.
여행하면서 습격하는 산적이나 강도들이 언제 습격할지 말하고 습격하는 그런 바보는 없을거다.
자고 있을때나 또 무의식적으로 걸어갈때 또 소변눌때나 대변눌때 언제 어디서 습격해 올지 모른다.
그럴떄는 즉시 무기를 꺼내에 대적해야 하는데 아무렇게나 장비를 챙겨 놨다면은 그떄는 바로 죽었다고 생각 하는것이 좋을꺼다.
장비란 자기가 언제 어디서든 즉각 반응할수 있게 챙겨야 하는거다. 그렇게 해야 어느정도 장비를 챙길수 있다고 말할수 있는것이다.
자신의 생명과 직결되는 장비를 자신의 손이 아닌 남의 손에 맞긴다면 그건 더욱더 위험한 일이다. 다른사람이 자신의 장비를 챙겨 주었다면 나중에 습격 당했을때 장비 안에서 무기가 어딨는줄 몰라 찾다가 죽임을 당할것이다.
화성이는 남에게 장비를 맞긴다는것이 자신의 목을 내놓고 다니는 것이라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므로 미유에게 맞겨 놀순 없는거였다.
화성이는 뒤를 돌아 보았다.미유가 욕실로 들어가는 소리가 나지도 않고 또 움직이는 소리도 나지 않자 궁금해서 돌아본 것이었다.뒤돌아 보니 미유는 무릎을 꿇고 화성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노예..
노예란 이세상에서 제일 천한직업이 노예다.몸을 팔고 다니는 기생도 노예에 비유 한다면은 좋은 아니 말할수 없을 정도로 좋은 직업이 된다.
한 주인님을 섬긴 노예는 주인의 말에 철저하게 따라야 한다. 개목걸이를 채우고 마을을 돌아다녀도 노예는 가만히 주인을 따라 다녀야 한다.노예는 언제나 주인과 함께 나란히 걸을수 없으며 또 두발로 걸어서는 안된다. 천한 노예가 다른 인간처럼 두발로 걸어다닌 다는것은 다른 인간들에게 모욕이 되는 일이기 떄문이다.
또 주인이 돈이 없어 노예를 팔면 노예는 팔려 가야 하는거고 또 말을 안듣는다고 죽도록 패도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반항하면 안된다. 그렇게 천한것이 노예이다.
그런 천한 노예가 감히 주인은 일을 하고 있는데 들어가서 혼자 목욕을 할수는 없는일 아무리 몸이 찝찝하고 더워 땀냄세가 가득하고 설사 오줌을 몸에 눴다 해도 주인은 일을 하고 있는데 목욕을 할수 없는 일이었다.
미유는 그걸 잘 알기 떄문에 먼저 목욕을 하지 못하고 그렇게 무릎을 꿇고 있는것이다.
"훗"
화성이는 미유를 보더니 살며시 웃는다.정말 우스웠다 화성이가 아니라 그 누가봐도 웃길것이다. 미유가 무릎꿇고 있는것이 웃기는 것이 아니었다.
미유의 얼굴은 이목구비(耳目口鼻)가 뚜렷하고 또 하얀 얼굴과 대조되는 찰랑거리는 감색 머릿결을 가졌다. 천하제사미(북미,남미,서미,동미)의 얼굴이 얼마나 이쁜지 보지는 못했지만 나는 분명 미유는 천하제일사미와 같았으면 같았지 그들보다 덜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할수 없었다. 얼굴과 살결은 또한 얼마나 하얀지 마치 투명하게 보일 정도로 하얗고 윤기가 흐른다.이런 절세 미녀를 한번 산적때들에게서 구해줬다고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면서 나의 노예가 되었다.그것도 귀족이 그렇게 말을 했다면 이세상 이 얘기를 믿어줄 이가 몇이나 될까.이런 얘기를 한다면 아마 세상 사람들은 나를 미친놈으로 취급할것이다.미친놈으로 취급하는것이 당연했다.천하제일미이면서 그것도 귀족이.
화성이가 그런생각을 하면서 피식 웃자 미유는 아직도 무릅을 꿇고 나를 바라보고는 내가 혼자서 피식 웃으니 무슨생각 하나 궁금한지 물어본다.미유의 목소리에는 이상한 매력이 있다.사내라면 그 어떤 사내의얼음짱 같은 마음이라도 금새 녹여버릴 듯이 타오르는 그런 목소리가.
"응?아..아무것도 아니야.편하게 앉져도 괜찮아.지금 짐 정리하기도 바쁜데 그냥 좀 알어서 행동해 주겠니?"
편하게 앉아도 괜찮아......미유는 그말을 들을수 없었다.
노예란 주인님처럼 두발로 걸어서는 안되고 또 편하게 앉아서도 안됬다 잘때도 누워서 자면 안됬다.
그런것이 노예이다.
모든걸 주인님과 하나라도 같이 한다면 그건 주인님을 욕되게 하는거와 마찬가지 였다.그러나 화성이는 그런 미유에게 말했다. 사람들 앞에서는 귀족처럼 행동하라고......그러나 지금은 주인님과 나 둘이서만 있는 공간 감히 편하게 앉을수는 없었다.
"하지만...주인님이 일을 하는데 어떻게 저가 먼저....."
"아....나 지금 짐 정비 하는것도 신경이 쓰인데 너까지 신경쓴다면 머리가 아마 두쪽으로 갈라질꺼야....바쁘니까 신경쓰이게 하지 말고 들어가 목욕하고 나와 명령이야"
"예...알겠어요"
미유가 욕실로 들어갈때도 무릅을 꿇고 기어서 들어간다.
그렇게 기어서 욕실로 들어가는 노예를 보고는 화성이는 참으로 놀랐다.
귀족같이 귀하게 자란 사람은 매로 다스리고 또 떄리면서 가르쳐야 겨우 노예생활을 배우게 된다.
아무리 노예가 뭘 하는지 보았다고 하지만 하루 사이에 자신의 자존심을 다 구기고 노예 행세를 하기에는 귀하게 자란 귀족이라면 더더욱 할수 없는 일이었다.
그런데 미유는 오히려 혼자서 자존심을 구기고 노예로 변했다.화성이가 떄리면서 가르친것도 아니다...혼자서 보았던것을 그대로 실철하는 것이었다.
놀랄수 밖에 없는 일이었다.
화성이는 이내 다시 신경을 끄고 장비를 정리 하기 시작했다.
우선 아까 샀던 칼을 보았다.화성이는 아까부터 그칼을 소중하게 다뤘다.
화성이가 본 눈이 정황 하다면 이건 분명 명검일것이 확실했다.
그런 명검이 자신의 손에 들어오다니 소중하게 다룰수밖에 없었다.
칼을 꺼내자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이 칼날에 부딫히면서 빛이 반짝이면서 빛난다.
칼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으면서 수건으로 잘 닦아 주었다.그리고 다시 칼집에 집어 넣고 잘 놔두었다.
"아........"
화성이는 이내 남은 짐들을 보고는 절로 한숨을 쉬고말았다.
화성이의 짐은 별로 없었다.그러나 올래 여자란 이쁜옷을 많이 사기를 원하는법.
화성이는 그런 여자의 심리를 잘 알았다. 아무리 돈은 없어도 옷만은 화려하게 입어보고 싶어하는것이 바로 여자의 심리다.그래서 화성이는 이것저것 이쁜옷만 보이면 다 샀다.
그러다 보니 미유의 옷과 장비를 이것저것 사서 어마어마하게 쌓여 있었다.
드디어 미유옷을 다 정리하고 비도를 살폈다.
비도는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는 쓰기 편하게 바로 꺼내서 날릴수 있는곳에 장비 해야 한다.
화성이는 예전 산적과의 싸움에서 비도가 여러개 있었다면 쉽게 이길수 있었는데 비도가 모자라서 목숨을 잃을 번한것을 떠올리며 비도를 이번에는 넉넉하게 샀다.
산적과의 싸움에서 화성이는 많은 것을 배웠다.
비도를 어느곳에 착용해야 내가 쓰기 편할까 하며 이곳저곳에 착용해 봤다.비도를 너무 많이 사서 내가 쓰기 편한곳는 벌써 다 장비하고도 비도가 남았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비도를 많이 너무 많이사서 어꺠 양쪽과 다리 양쪽과 가슴 안쪽과 팔양쪽에 두겹씩 차기로 했다.
"휴...이제야 다 끝냈네..아 팔다리 어깨 허리야"
나는 기지개를 했다.
드르륵
미유는 목욕을 다하고 나오더니 내가 온몸이 쑤시다며 어깨를 주무르는걸 보자 얼른 달려와서 화성의 몸 이곳 저곳을 주물러 주었다.
여인에게는 특이한 향냄세가 난다.
특히 미유에게는 더욱더 그런 여인의 향기가 진하게 느껴 졌다.
더구나 목욕을 하고 나온 미유
그녀의몸에서는 갓 목욕을 하고 나온 향긋한 비누 냄세가 내코를 자극하더니 이내 방안 곳곳으로 퍼져갔다.

"헉......"
여인의 나신.
그것도 군살 하나없이 뽀얗고 탱탱한 나신.
그건 다름아니라 미유의 나체였다.미유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안고 화성이의 몸을 주물러 주고 있는것이었다.
미유가 화성의 몸 이곳저곳을 주무를때마다 미유의 뽀얗고 풍만하게 솟아오른 가슴이 이리저리 출렁거리며 이내 탱탱한 미유의 가슴은 곳 재모습으로 돌아간다.
하얀 유방에 아름답게 처녀라고 뽐내는듯한 핑크빛 유두 밑으로 하얀 피부와 대조되어 한눈에 들어오는 미유의 삼각림
삼각림은 무서운 존재 이다.어떠한 사내라도 아름다운 여인의 삼각림을 보고나면 삼각림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그 누구도 삼각림의 존재를 보게 된다면 그속을 파해쳐 지고 싶어지는것이 남자의 심리이다.
그렇다고 아무 여인의 삼각림을 본다고 빨려드는것이 아니다.
삼각림을 남자에게 보이는순간 빠지게 할수있는것은 바로 군살 없는 육체가 어느정도 바탕이 되어야 한다.
볼록들어간 아랫배의 삼각림은 어느정도 일정한 비가 되었을때 그걸 한번 본 사내는 절대로 해어나올수 없다.
그러나 화성이는 그 삼각림에서 빠져나올수 있었다.
한 남자에게 자신의 모든것을 보여주고 자신의 중요부분에 시선이 쏠린것을 못 느끼는 미유가 아니다.그러나 노예인 미유는 그시선을 반항해서는 안된다.
그걸 잘아는 미유였기에 하얀목덜미와 대조되게 빨개진 순수의 빛이흐르는 그녀의 얼굴....그얼굴을 못보았다면 화성이는 영원히 미유의 삼각림에서 해어나올수 없었을 것이다.
삼각림보다 사내의 마음을 녹이는것......그건 바로 여인의 순수한 얼굴과 눈빛 그건 어떠한 강철같은 사내의 마음이라도 녹일수 있다.
화성이는 이세상에서 제일 순수한 미유의 얼굴을 보았기 떄문에 다행히 성욕을 억제하고 고개를 돌렸다.
"옷을 입고 나와야지"
"하지만 주인님께서 목욕하고 나오 시라길래..."
노예는 주인의 명령에 무조껀 복종해야 한다. 하찮게 말한 한마디 한마디라도 어기면 안된다.
화성은 그것을 몰랐다.무심결에 목욕하고 나오라고 한것인데 노예인 미유는 주인의 그런 명령을 하나하나 가슴에 새겨 들은것이다.
`다음부터는 조심히 말해야 겠군`
"다음부터 목욕하고 나오라면 옷입고 나와 알았지?빨리 옷입어"
"예"
그러나 화성도 남자
천하재일미라고 감히 자부할수 있는 그런 미유의 나체를 보고 흥분하지 않을수는 없었다.
흥분하여 솟아오른 화성의 성기.
화성은 순간 부끄러웠다.순수한 미유의 얼굴 앞에서 자신의 분노한 성기를 보여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화성은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집중하여 장비를 정리하여 몸이 피곤하여서 목욕을 하며 피곤을 풀고 싶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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