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온 효원은 앉은뱅이 책상에 앉아서 애희와 미찌꼬를 비교해 보며 생각에 잠겼다.둘이다 예쁜것은 말할 필요도 없이 예뻣고 두 사람의 성격이 비교되는 것이다애희는 차분하고 따뜻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미찌꼬는 명랑하고 우울한 그늘이 없는 밝은성…
그들중 그 누구하나 옷을 벗지도않고 그렇다고 무작정 덤벼드는 그런 사람들도 없이 나 혼자 팬티한장 달랑입고 그들앞에 서 있잖이 창피하기도 하지만 팬티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젖어오고 있었다내 자신이 여자이면서도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왜냐하면 이런 다…
행복한 새살림그날 이후로 나의 외로운 독신생활은 완전히 종지부를 찍게 됐다.점심시간도 가급적 외부와의 약속을 삼가하고 그녀와의 만남에 집중했으며 퇴근후엔 곧바로 집으로 직행할 수 밖에 없었다.그녀는 혼자 살 때일수록 잘 챙겨먹어야 한다면서 마켓(식품점…
수연(하숙집 며느리)1효원은 집에 다녀와 하숙집을 구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지금있는 하숙집은 학교가 가까워서 구했지만, 이제는 이곳에서 조금 더 떨어진 곳에서 구해야겠다 생각하고 기차역부근으로 가 보기로 했다.아무래도 역이 있는곳이 더 하숙집 구하기가…
그 일이 있은후 아내는 나에게 충성스런 노예가 되었다 그 어떤걸 시키더라도 아내는 말대꾸 한마디 하지 않고 따라 주었다지금 생각해보면 아내를 이렇게 만든건 나인데 아내는 혼자 바람을 피웠다는 자책감에 나에게 더욱 잘하고 있었다 아마 미안한 마음 때문일…
"어쩐일이십니까. 아버님? 여기까지......""자네 좀 만날려고 말일세. 시간낼수 있겠나.""그럼요. 그러면은 저족으로 가시지요."퇴근하는길에 현성과 마주친 은준은 노라는 한편 긴장감이 돌았다. 좋은 일로 온 것이 아닌거 같아서 말이다."얼마나 돼었…
'빠 빠빠빠 빠라라라랏 빠 빠빠빠 빠라라라랏'다시금 기병의 나팔이 들판에 울려 퍼졌다. 서서히 용병들의 시체를 짓이기면서 기병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하던 기병들이 다시금 랜스를 치켜들고는 앞쪽을 노려보며 말을 달리기 시작했다.서서히…
둘을 보내고 나는 집으로 전화를 했다.갑자기 사장 손님이 왔는데 내가 접대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을 하고선 오늘 밤 술을 많이 마셔야 할 것 같다고 엄살을 부렸다.집사람은 술 많이 마시고 운전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고 나는 만약에 운전을 못할 정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