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이 없습니다.

8호선 모란역 -- 중편

작성일 2024.02.03 조회수 122

작성자 정보

  • 먹검연대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8호선 모란역 -- 중편

8호선 모란역 -- 중편


여인의 동굴은 깊었다. 승철의 혀가 스칠때마다 동굴은 달디 단 샘물을 토하듯 쏟아 냈다. 여인은 행여 승철의 혀를 달아나지 못하도록 붙잡기라도 하듯 한 손은 승철의 머리카락을 붙잡은 채 허리를 뒤로 젖혀 찾아오는 열락을 맞이했다. 승철은 여인을 뒤로 돌렸다. 변기를 붙잡은 채 엎드린 여인의 엉덩이를 승철은 가볍게 물었다. 승철은 여인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엎드린 여인의 웃옷을 걷어 올렸다. 브래지어 끈이 마치 철조망 처럼 둘러쳐진 여인의 등을 지난 승철의 입은 다시 겨드랑이로.. 허리로 그리고 다시 허벅지로.. 쉴새 없이 움직여 나갔다. "흐..., 윽.. 아...." 여인은 잘 만들어진 악기 였다. 승철의 잎이 스치는 곳 마다 여인의 소리는 달랐다. 밀폐된 공간이지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라는 공간.... 지하철이 도착할 때마다 들려 오는 발자국 소리는 누군가 들어올 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다가왔다가 누군가 들어와주기를 바라는 기대감으로 멀어졌다. 여인의 온 몸을 탐험하는 입과 달리 승철의 손은 딱 두 곳에 머물렀다. 그녀의 가슴은 아까 지하철에서 눈으로만 탐닉하던 것보다는 크기가 작았다. 승철의 손으로 가려질 만한... 그러나 마치 풍선처럼 탄력이 있었다. 승철의 손은 가슴과 가슴사이를 자니기고 하고 작은 젖꼭지에 머물기도 했지만 가슴을 떠나지 않았다. 또 다른 한 손은 입으로 다할 수 없는 동굴의 깊은 곳을 헤매고 있었다. 동굴 속은 밖에서 보는 것과 달리 복잡했다. 굴곡이 잡히고 치핵이 내려와 있었다. 승철은 손가락 두개로 동굴을 공략했다. 마치 걸은을 걷듯 두개의 손가락이 교차 될 때면 여인은 어째지 못했다. 갈라진 엉덩이 사이를 ?어 국화꽃 처럼 오무러진 여인의 항문에 승철의 여가닿으려고 할 때 여인은 비로소 입을 열었다. " 안돼요... 거 긴... " 작지만 단아했고 단호한 소리였다. 승철이 잠시 멈칫하는 순간 여인은 비로소 제 정신이 돌아왔는 지 자세를 바로 잡고 옷 매무새를 고치기 시작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간 인기 경험야설

최신 경험야설

전체 1,164 / 82 페이지
  • 내 경험을 -  3부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9 조회 213

    내 경험을 -  3부현숙이와 비디오방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집으로 온날 난 DDR를 했다 그 상상을 하며서 그리고 다시 만난날은 기필코 제대로 먹…

  • 뜻밖의 색다른 경험 - 단편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5 조회 214

    뜻밖의 색다른 경험 - 단편  결혼전에 채팅을 통해서 많은 여자들을 경험했던터라 간만에 그때를 생각하며 채팅을 하게 되었다. 방제를 노골적으로 …

  • 클럽에서의 원나잇 스탠드 - 상편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3.26 조회 214

      서양에서는 클럽 문화가 일반화되어 있다. 한국도 요즘 클럽이 많이 생겼고, 청담동 클럽이란 사진이 인터넷에 돌아 다니고 있는데, 클럽의 원조…

  • 간호사와의 추억 - 상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1.29 조회 216

    간호사와의 추억 - 상미현(가명), 미정(가명) 이 둘을 첨 만나게 된게 2011년 말 경이였던 걸로 기억 합니다 아...먼저 이야기를 하기 전…

  • 누나와 나의 성이야기 -  4부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6 조회 216

    누나와 나의 성이야기 -  4부 4. (비디오 흉내) 난 내 몸을 좀 아래쪽으로 움직여 누나의 브라를 내리고 남자배우가 여배우에게 한 것처럼 두…

  • 어머니의 친구 -  1부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12.16 조회 217

    어머니의 친구 -  1부 어머니의 친구(어제 있었던 실화 입니다...) Intro 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읽다가 이렇게 쓰게 되네요... 야설…

  • 여름에 있었던 좋은 추억  (하편)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1.31 조회 218

     여름에 있었던 좋은 추억  (하편)으스러져라 안았던 그녀가 오히려 나에게 더욱 안기더군요... 오빠.... 응 오빠 우리 맥주한잔 할까? 좋치…

  • 고시원 옆방 사는 여자 - 하편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3.08 조회 218

     영아를 주무르며 우리는 금새 캔맥주 두 개씩 동을 내버렸다. 영아는 술이 약간씩 올라 기분이 좋아지는지 자꾸 웃으며 말을 많이 했다. 나는 ‘…

  • 가스점검 아줌마와 추억 - 단편
    등록자 먹검연대
    등록일 04.08 조회 218

    이 이야기는 100%실화며 예전 이야기로 대화가 가물가물해 기억나는 부분을 각색하였습니다. 내 이름은 김대수 올해 나이 스물네살로 현재 지방에서…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