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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120---20화 짐보만 전투(5)

작성일 2024.01.18 조회수 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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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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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루전 120---20화 짐보만 전투(5)


"내가 알기로는 현재 비축된 식량을 전부 털어도 채 3일을 버티기가 힘들다. 아마 주민들이 지니고 있는 식량이 있다고 한들 지금은 추수 전의 시기 그리 많은 양은 아닐 것이다. 따라서 일주일 정도 버틴다면은 이 성의 식량은 바닥 난다는 이야기다.
내가 듣기로 현재 아레온에서는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을 정도로 참극이 벌어지고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면 내가 어찌 아레온에 있는 카페이레의 짓을 본받아야 한다는 말인가?
그렇 수는 없는 일 아닌가? 맨 처음 우리가 이렇듯 들고 일어난 까닭은 이곳의 영지민을 위해서이다. 만일 우리들도 카페이레와 하는 짓이 똑같다면 우리가 들고일어난 명분이 없는 것이 아닌가?"
쿠타린의 말이 나지막히 황새의 관 안을 울려 퍼졌다. 놀란은 고개를 숙인채 자신의 아버지인 쿠타린의 말을 듣고 있다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지 고개를 들었다.
"하지만 아버님 그렇게 된다면 우리는 놈들의 의도에 고스란히 놀아나게 됩니다."
그런 놀란을 향해 쿠타린이 부드러운 웃음을 보여 주었다.
"괜찮다 놀란. 우리의 기사단은 그리 허약하지 않단다. 그렇지 않소? 카라쿠테경 마몬드경?"
쿠타린이 그렇게 되묻자 마몬드와 카라쿠테가 굳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아하루전 120---20화 짐보만 전투(5)


"그러하옵니다."
"그렇습니다. 저희 기사단은 그 어디에 내놔도 빼지 못할 전력이옵니다."
쿠타린이 결의에 찬 기사단장의 말에 흐믓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소이다. 그렇다면 제군들이 철군 하는 것으로 작전을 진행토록 하시오. 이후의 회의는 놀란 네가 지휘하도록 해라."
쿠타린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카라쿠테와 백부장들이 같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후의 작전은 내 아들 놀란과 같이 상의 하도록 하시오. 어차피 이런 작전을 짜는 것은 나보다는 놀란이 나을게요.
명심하시오. 영지민이 있고서야 우리가 있는 것이오. 카라쿠테를 치는 것은 나중에라도 할수 있소. 하지만 영지민이 우리의 실책으로 죽는다면 그 무엇으로도 보상하지 못하오."
쿠타린이 그렇게 말하고는 방을 벗어났다. 놀란과 카페이레, 그리고 백부장들이 쿠타린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질때까지 허리를 숙인채 배웅했다.
쿠타린의 모습이 완전히 사라지자 놀란이 허탈하다는 듯 머리를 쥐어짜며 의자에 털석 주저 앉았다.
"후~"
놀란의 입에서 깊은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이어 놀란이 다시금 안색을 회복하더니 지도를 향해 노려보기 시작했다.
"자 일단 작전을 구상해 봅시다. 제 2기사단 및 수비대가 아레온에서 철군을 하게되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미리 대책을 간구해 봅시다."
놀란이 그렇게 말하고는 전략적인 상황을 하나 하나 짚어나가기 시작했다.
"각하, 각하"
시종이 호들갑스럽게 성 안 복도를 급히 질주 하듯 달리더니 제법 화려하게 치장된 방문을 부술 듯이 열어 젖혔다.
"각하, 각하"
방안에는 화려한 의상의 기사차림과 그보다 약간 수수한 기사차림의 세명이 탁자를 사이에 두고 뭔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가 시종의 호들갑을 보고는 눈살을 찌프렸다.
"무슨일인가? 체신머리 없이"
탁자의 한쪽에 그들중 제일 화려한 갑옷을 걸친 기사가 그렇게 질책하듯 말했다. 그의 갑옷 가슴팍에는 짐보만 가문을 상징하는 노란 장미가 방패를 배경으로 그려져 있었다.
시종이 얼른 자신에게 말하는 기사 앞에 다가가 넓죽 엎드렸다.
"카페이레 각하 놈들이.. 놈들이 갑니다."
"응? 무슨 말이냐?"
시종의 말에 뭐가 뭔지 알수 없던 카페이레가 살짝 아미를 찡그렸다. 카페이레의 반응에 시종이 답답한 듯 얼굴에 간절히 알아주었으면 하는 표정이 어렸다.
"그러니깐.. 쿠타린 놈들이 성을 떠나고 있습니다요."
"뭐이?"
시종의 말을 겨우 알아들은 카페이레의 얼굴이 잠시 멍청해 지다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리고는 의자를 박차고는 근처의 창문 앞으로 달려갔다.
카페이레등이 있는 곳은 아레온 성 안에서도 비교적 높다란 곳이었다. 과거 이 성이 다른 나라의 수도였던 시절에 방어와 전략을 위해 근처의 인근 땅보다 훨씬 높게 지었던 것이다. 그래서인지 카페이레의 눈에도 성 외곽을 에워싸다 시피 했던 군대들이 대오를 갖추고 천천히 뒤로 물러나는 모습들이 보였다. 비록 그들의 모습이 개미가 바글 바글 거리는 것처럼 보였지만 그들의 진형은 분명 퇴각하는 대형 그대로였다.
"오오 이럴수가"
"이것이야 말로 소데온과 펠리온의 가호입니다."
"오오"
어느새 카페이레의 등 뒤로 다가왔던 기사들이 그런 병사들의 모습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탄성을 올렸다.
병사들의 퇴각 모습을 보면서 카페이레가 주먹을 말아 쥐었다.
"좋아! 게획을 전면 수정하시오. 놈들이 퇴각한 이상 더 이상 과거의 전략에 매달릴 수는 없소이다."
카페이레가 자신의 뒤에 서있는 기사들을 향해 말하자 기사들이 만면에 기쁜 얼굴을 감추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이 다시금 널따란 지도가 놓여져 있는 탁자 앞으로 다가왔다.
"단치오경 경의 생각은 어떤 것 같소?"
카페이레의 말에 단치오가 고개를 숙여 예를 표한 뒤 지도를 내심 꼼꼼히 살폈다.
"아마도 전에 당도한 편지가 사실인 듯 싶습니다."
"아 그때 용병들이 보낸 편지?"
카페이레가 생각 났다는 듯 말하자 단치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직 정확한 상황은 알수 없지만 일단 전황에 분명한 변화가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카페이레의 고개를 끄덕여졌다. 하지만 곧 다시 갸우뚱 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겠지...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이곳 포트란 성에는 경들도 알다시피 찰론의 제 3기사단과 수비대 500여명이 존재하오. 용병대라고는 고작 천여명에 불과할 텐데 그들이 어떻게 이곳을 통과했는지 의문이오"
카페이레의 말에 기사들의 얼굴에서도 같은 의문이 떠올랐다.
"어쨌건 간에 그들은 이곳 포트란을 어떻게든 통과한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놈들은 이곳 아레온 성 앞에서 양쪽의 협공을 받을까 두려워 먼저 용병들을 치기 위해 회군하는 것은 아닐런지요?"
"흠..."
추사인의 말에 카페이레의 입에서는 낮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그렇다면 용병들이 저들과 맡서기 전에 우리가 출격하여 양쪽에서 협공하는 것이 마땅하리라고 생각됩니다."
추사인이 그렇게 말하자 곁에 있던 율레스가 추산인의 말에 반박하고 나섰다.
"그렇게 쉽게 단정하는 것은 아직 시기 상조인 듯 싶습니다. 놈들이 일단 확실히 철군을 하는 것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만일 놈들이 철군하는 체 하며 우리의 방심을 노리고 기습해 올지도 모를 일입니다."
율레스의 말에 카페이레의 얼굴이 잠시 갈등으로 망설여 지기 시작했다. 그런 카페이레의 망설임을 알았는지 쿠사인이 화를 벌컥 내며 율레스를 꾸짖듯 말했다.
"무슨 소리요. 일전의 포트란 성의 첩자가 보내왔던 소식을 기억해 보시오. 찰론의 기사단과 수비가 어디론가 급히 떠났다가 수비대만 돌아왓다고 하지 않앗소? 이것은 분명 용병들이 무슨 큰 일을 일으킨게 분명하오.
하지만 아무리 그들이라 해도 저 제 5기병대와 용병들 그리고 수비대 1500을 한번에 도모하기는 벅찰 것이오. 우리가 그들을 도와야 할 것이오."
"하지만 이곳 아레스가 놈들의 손에 떨어지게 된다면 우리에겐 더 이상 뒤로 갈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더욱이..."
율레스가 잠시 말을 멈추고는 카페이레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현재 이 아레온의 영민들과 병사들은 제한된 식량으로 인해 크게 고통받고 있었사옵니다. 그들에게 다시금 원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선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율레스의 말에 카페이레가 답답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창문 쪽으로 다가갔다. 카페이레가 뒷짐을 진채 묵묵히 창밖을 내려다 보았다.
아레온 성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왓다. 아레온의 성안은 시체를 태우는 연기인지 검은 연기가 곳곳에서 뭉게 뭉게 피어 오르고 있었다. 곳곳에서 들리는 어린아이들과 여자들의 애통한 울음소리가 듣는 이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었다.
뿐 만 아니라 내성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쭉 뻗어나간 대로 주변에도 심심치 않게 시체가 버려져 있었다. 보이지 않는 골목 안에는 더 많은 시체가 누워져 잇을 터였다.
카페이레의 얼굴 가득 망설이는 눈빛으로 가득한 가운데 카페이레의 등 뒤에서는 추사인과 율레스가 서로지지 않겠다는 듯 눈을 마주보며 서로를 쏘아보고 있었다.
단치오 남작이 그런 둘의 신경전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쩔쩔매고 잇었다. 그때 갑작스레 단치오의 눈이 빛났다.
"각하"
뭔가 상념에 빠져 잇던 카페이레가 단치오의 말에 급히 뒤를 돌아보았다. 단치오가 손을 들어 탁자 가운데 빛나고 있는 어떤 것을 가르켰다. 작은 수정구였다.
"뭐지? 지금 우리에게 연락을 줄곳이 없을 텐데? 용병단인가?"
추사인이 긴장된 얼굴로 작은 수정구를 바라보았다. 율레스가 고개를 저었다.
"아니오. 용병단은 수정구를 지니지 않고 있소. 설혹 지니고 있다손 쳐도 이쪽의 암호를 알지 못하는 이상 저 수정구와 교신 할 수 없소이다."
"그렇다면?"
율레스가 잠시 긴장된 표정으로 단치오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포트란... 하지만 지금은 교신 시간이 아닐텐데..."
단치오들이 카페이레를 쳐다보았다. 카페이레가 긴장된 마음을 애써 감추며 수정구에 자신의 손을 댔다. 수정구에서 작은 빛이 흘러나오더니 낯선 인물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누구냐? 넌?"
카페이레가 수정구에 비치는 인물을 향해 소리쳤다. 수정구 안의 인물이 카페이레를 보더니 황급히 예를 올리는 듯 몸을 숙였다.
"인사드리옵니다. 저는 제3기사단 소속 부관 카틸라라고 하옵니다."
"카틸라?"
카페이레가 의외라는 듯 수정구 안의 카틸라를 노려 보았다. 카틸라가 수정구 안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키고는 고개를 숙인채 말했다.
"사실 저는 그동안 카페이레 전하를 따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속이 제3기사단에 소속되어 있는지라 그동안 전하께 감히 연락을 드리지 못했었습니다."
"헌데?"
카페이레가 여전히 냉정한 눈으로 카틸라를 쳐다보았다. 카틸라가 약간은 자조적인 웃음을 지으며 한쪽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이 짐보만의 정통 후계자가 카페이레 전하임을 누구보다 잘알고 잇습니다. 그동안 저를 속박했던 찰론은 이미 죽고 없는바 이곳 포트란과 더불어 이곳 수비대 500명과 같이 전하께 귀속하여 펠리온의 바른길에 따르고자 합니다."
"정녕 그대 말이 사실인가?"
카페이레가 뜻밖의 말에 더욱 날카로운 눈으로 카틸라를 노려 보았다. 카틸라가 무릎을 꿇은채 고개를 숙였다.
"제가 누구 안전에 감히 거짓을 고하겠나이까?"
카페이레가 미심적다는 듯 카틸라를 노려보았다. 곁에 잇던 단치오가 카페이레를 대신해 앞으로 나섰다.
"그렇다면 그대의 상관인 찰론 남작과 제 3 기사단은 어찌 되었는가?"
카틸라가 단치오의 말에 고개를 숙인체 천천히 그동안의 일을 말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저희 제 3기사단은 이곳 포트란에서 준둔해 왓었습니다. 그 무도한 찰론에 의해 많은 백성들이 치가 떨리는 고통을 당해왓었습니다. 허나 영명하신 카페이레 전하의 부름을 받고 달려온 용병단에 의해 제3 기사단의 멧돼지 같이 미련한 찰론은 그들의 계략에 속아 넘어가 '타라닌'계곡에서 용병대의 계략에 걸려들어 전멸하고 말았사옵니다.
이에 간신히 극악무도한 찰론의 손길에서 벗어난 저와 수비대 일원 500여명은 더 이상 잔혹 무도한 배덕자 쿠타린와 함께 할수 없다고 판단하여 감히 전하의 품으로 안착하고자 하옵나이다."
카틸라의 말에 단치오들이 서로를 바라보며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지만 눈 앞의 카틸라를 의식하여 금새 엄한 표정으로 되돌아갔다.
"허면 너는 제3기사단의 부관으로써 어찌하여 제3 기사단과 운명을 같이 하지 않았느냐?"
율레스가 카틸라를 질책하듯 물었다. 카틸라가 고개를 숙인 그대로 고개를 더욱 더 조아렸다.
"저는 찰론의 잔혹 무도한 소행에 몇 번의 제지를 하다가 그자의 눈 밖에 난 상황이라 수비대와 함께 오라는 명을 받앗습니다. 이에 저는 죽더라도 찰론의 곁에서 떨어지고자 수비대의 대장 준 남작을 설득하여 같이 투항하게 되엇사옵니다. 부디 영명하신 전하께옵서 이런 우리들의 깊은 충정을 져버리지 마시옵소서"
"좋다. 그렇다면 너는 혹여 쿠타린 놈들의 행적에 대해서 아는 바가 있느냐?"
추사인이 그렇게 물었다. 카틸라가 다시한번 고개를 조아렸다.
"예, 현재 영명하신 전하께서 불러들이신 용병단은 짐보만 성으로 바로 쳐들어 올라갔사옵고 이에 놀란 쿠타린이 전군을 짐보만 성으로 불러 들인 것으로 아옵니다."
"오~"
카페이레와 단치오등이 놀랍다는 듯이 감탄사를 터뜨리고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는 서로를 향해 눈을 빛냈다.
"알겠다. 너의 말에 거짓이 없다면 너의 충정을 받아 들이겠다. 이후 너는 오직 나와 짐보만을 위해 충성을 맹세하라. 그리하면 네게 나와 함께 같은 자리에서 먹고 마시며 내가 영광의 자리에 서게될 때 내 뒤에 서게 되리라."
"전하께 충성 충성을 맹세하옵니다."
카틸라가 그렇게 외치며 바닥에 고개를 찍을 듯이 숙였다. 카페이레가 그런 카틸라의 모습을 보고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다시 손을 들어 수정구에 손을 대었다. 수정구의 빛이 약해지기 시작하면서 원래의 수정구로 되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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