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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과외비  6부

작성일 2023.12.17 조회수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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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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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과외비  6부

"여보세요...?"
그녀는 마지못해 전화를 받았다.
"나야..."
그녀의 몸에선 소름이 돋았다. 지배인이다.
"오늘 처음으로 이차 나갔다며... 수고했어 거기 00장 509호지...?"
그녀는 그가 찾아올까봐 순간 당황하여 말을 더듬었다
"...나...나 지금 급히 갈데가 있어요..."
어느새 그녀의 목소리는 긴장되어 있었다. 그가 아무소리 하지 않고 전화를 끊자 그
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욕실로 향했다. 오늘부로 그녀는 진정한 업소 여종업원
이 되어버렸다. 머리에 물을 털고 나오자 침대위에 놓인 수표한장이 보였다. 침대에
누워 20분도 채 보내지 않은채 십만원을 번 것이다. 그녀는 하얀 수표를 노려보며 미
묘한 기분에 사로잡혔지만 어느새 적응한 듯, 여유있게 수표를 핸드백에 집어넣으
며 옷을 껴입었다. 거리로 나오자 시끄러운 취객들의 고함소리와 자동차 경적소리
로 시끌벅적했다. 그녀는 천천히 걸어가며 잘 곳을 생각해 봤다. 아까 그 여관에서
그냥 자고 나올 것을 하며 후회하였으나 이미 때는 늦었다. 그녀는 핸드폰으로 친정
집으로 전화를 걸어 이것저것 물어보며 정황을 살폈지만 남편이 그 동안 연락을 한
것 같진 않았다. 전화를 끊은 그녀는 택시를 잡아탔다. 그녀의 옛 친구 수빈의 집
으로 가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아까 식당에서 이곳저곳에 연락을 해봤을때 다행히
도 수빈의 집에서 승락을 해 온 것이다. 그녀는 수빈이 일러준대로 택시기사에게 설
명한 뒤 푹신한 의자에 몸을 뉘였다. 그때였다.

 

아들의 과외비  6부


'따르르르릉'
이제 그녀는 핸드폰소리만 들리면 깜짝깜짝 놀라는 노이로제에 걸려있었다. 혹시 집
에서 연락이 올지 모르니 꺼놓을수도 없다.
"...여보세요..."
"...안녕하시오..."
"...누구시죠?"
"...미영이 남편되는 사람이오만....."
그녀는 몸을 화들짝 일으켰다.  며칠전 협박에 못이겨 그에게 보여준 치욕스런 행동
이 떠올라 몸이 떨렸다. 그의 말인즉, 다시 들어와 지내라는 것이다. 그녀는 가당치
않은 말이라고 쏘아붙이려다가 그가 무슨 협박을 해올지 몰라 정중히 거절을 했다.
하지만 그는 예의는 끝까지 갖추면서, 끈질기게 권유를 했다. 반쯤 협박이 섞인 권유
였다. 그녀는 하는 수 없이 전화를 끊고 방향을 틀어 미영의 집으로 향했다.
'딩동딩동'
미영은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였다. 그녀가 짐까지 다 싸가지고 간것도 모르는듯, 왜
이리 늦었나며 저녁식사까지 준비해 놓고 있었다. 그녀는 미영을 보자 조금 마음이
차분해져 어깨를 늘어뜨렸다. 그녀는 그날밤 저녁식사를 한 후 곧장 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잠그고 잠자리에 들었다. 그날밤은 모처럼 아무일없이 깊은잠에 빠져들수
있었다.
다음날 알람소리에 눈을 떳다. 어제 일부러 미영의 출근시간에 맞추어 알람을 설정
해 놓은 것이다. 그녀는 출근하는 미영과 함께 집을 빠져나왔는데 그녀의 남편이 아
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히 드러났다. 그녀는 마땅히 갈곳도 없어 아침부터 사브리나
에 들렀다. 저녁에 출근하는 것보다 아침부터 가서 서성대고 있으면 일당이 좀더 많
아질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현관을 들어서니 남자종업원 두명이 바닥을 물청소
하고 있었다. 그녀는 얼른 화장실로 들어가 대걸래를 준비해 청소를 돕기 시작했다.
정장차림에 청소를 하려니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으나 그녀는 콧등에 땀방울
이 송글송글 맺힐정도로 열심히 청소를 했다. 그녀가 물통을 들기위해 몸을 굽혔을
때였다. 엉덩이 사이로 불쾌한 느낌이 전해져왔다. 뒤로돌아보니 같이 청소를 하던
웨이터가 싱긋 웃고 있는것이 아닌가. 화가난 그녀는 그에게 노려보았지만 그는 태
연히 청소를 계속했다. 이제는 웨이터까지도 자신을 능멸하려드는구나 생각하니 눈
앞이 아찔해왔지만 그녀는 곧 이 업소를 그만둘거라는 생각에 참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그 종업원은 묵묵히 참고 청소를 하는 그녀가 만만하게 보이는지 계속 시비
를 걸며 장난을 쳤다. 장난이 먹혀들지 않자 웨이터는 대걸레를 일부러 휘둘러 그녀
의 옷에 물이 튀게 만들었다. 그녀는 아무소리도 하지 않은채 대걸레를 옆에 세워놓
고 대기실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었다. 그때였다. 커튼이 스르르 열리더니 그 종업원
이 들어오는게 아닌가.
"...어머머......!!..      "
놀란 그녀는 얼른 팬티차림의 아랫도리를 가렸지만 그 종업원은 재빨리 브래지어를
당기더니 유방을 움켜쥐었다. 그녀는 기겁하여 소리를 지르려하자 그는 마지못해 탈
의실을 빠져나갔고 그녀는 그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울음을 터트렸다. 업소에 있
는 다른 아가씨들은 미끈한 몸매를 가지고 있지만 가슴만큼은 단연코 그녀가 제일
풍만했다. 세월의 흔적이였다. 그녀는 옷을 겨우 갈아입고 대기실 의자에 앉아 눈물
을 훔치고 있었다. 그 때 갑자기 미스윤이 들어오더니 심심하면 같이 고스톱이나 치
자며 제의를 해왔다. 고스톱은 거의 쳐본적은 없지만 명절때 큰집에 내려가 어깨너
머로 배운적은 있다. 혼자 있다가 언제 또 남종업원에게 능욕당할지모른다는 생각
에 그녀는 마지못해 승낙을 하며 미스윤을 따랐다.여자끼리 있는게 차라리 편한 것
이라는 생각을 하며 어느 밀실로 들어갔는데 그녀는 깜짝놀랐다. 지배인을 비롯한
처음보는 사내들이 앉아있는 것이다. 그들은 그녀를 보더니 애써 반가워했고 그녀
는 눈치를 안준 미스윤에게 눈을 흘겼지만 그녀는 모른채하며 자리에 앉고 있는
중이었다. 그냥 나갈 분위기도 아니고 해서 그녀는 얼굴을 찌푸리며 할 수없이 합석
을 했다. 두개의 판이 벌어졌는데 그녀가 앉은 곳은 지배인과 낯선 사내가 있는 판이
었다. 첫판은 그녀가 광세개와 피8점으로 이겼다. 그녀는 판돈이 없는 게임이라 속으
로 내심 아쉬워하며 패를 섞어 모으려 하는데 갑자기 박을 쓴 사내가 한쪽 양말을 벗
는게 아닌가. 그제서야 지배인은 판돈이 없는대신에 점수별로 옷을 벗는게임이라고
설명해주었다. 그녀는 입이 쩍벌어지며 놀랬지만 다른 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오
히려 그 모습을 즐기며 재미있어하고 있었다. 그리 심한 벌칙도 아닌것 같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기도 미안한 나머지 그녀는 계속 패를 돌렸고 그녀가 연이어 7번을 이
겨버렸다. 지배인은 양말을 두짝을 다벗고 런닝셔츠차림이었으며,    낯선사내는 이제
야 다른쪽 양말을 벗을 차례였다. 피박을 두번정도 왕창써야 양말한쪽을 벗는 그 게
임이 점점 재미있어져 그녀는 내심 들뜬 기분으로 손놀림이 빨라졌고 자신이 진짜
고스톱을 잘하는 것처럼 착각을 하게되었다. 그 뒤로 수차례게임에서 두어번정도 져
서 스타킹을 한쪽만 겨우 벗게 되었지만 점점 게임속으로 빠져들었다. 거의 매 게임
마다, 패가 잘 붙고, 점수도 잘나 자신감이 붙은 것이다. 그녀는 사람들이 왜 고스톱
을 치는지 이제야 이해가 간다며 속으로 뿌듯해 하고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
록 서서히 전세가 뒤집혀가고 있었다. 그녀는 두 판을 연이어 패하더니, 세번째 판에
서 무려 140점을 잃은 것이다. 지배인은 한참을 계산하더니 스타킹나머지 하고, 두개
를 더 벗어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대박이 터진 사내는 자못 들뜬 표정으로 그녀를 쳐
다봤고, 그녀는 발을 동동구르며 어쩔줄 몰라했다. 하지만 남들은 벗게하고 자신만
피해갈수는 없다. 흘끔 옆을 쳐다보니 미스윤도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벗고 브래지어
에 거들차림이었다. 그녀는 울상을 지으며 천천히 블라우스를 벗었다. 사내는 크게
부풀어오른 그녀의 가슴을 보더니 침을 삼키며 어서 마저 하라는 신호를 보냈고, 그
녀는 마지못해 스커트지퍼를 내렸다. 하지만 그녀는 곧바로 팬티차림이었다. 얼굴
을 붉히며 손을 삼각지대에 올려놓은채 패를 받은 그녀는 게임을 서둘렀다. 지배인
의 말에 따르면 연속으로 3번을 이기면 옷을 하나 껴입을 수가 있었다. 그녀는 온 정
신을 집중하며 패를 냈지만 이번에도 피박을 쓰고 말았다. 그녀는 또다시 울상을 지
었다.얇은 팬티와 브래지어 차림인데 또 다시 하나를 더 벗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
지 않아도 옆쪽의 사내들 이힐끔힐끔 이쪽을 쳐다보고 있었고, 이쪽판의 사내도 자
꾸 자신의 큰 가슴을 훔쳐보고 있는 중이었다. 그녀는 울상을 지으며 브래지어를 끌
렀다. 커다란 유방이 훌렁드러나자 일제해 시선이 집중됐다. 하얀 살결과 검붉은 젖
꼭지를 드러낸 그녀는 애써 태연한 척 패를 받으며 서둘렀지만 몇 판을 2등만 하더
니 기어코 또 박을 쓰고 말았다. 그녀는 도저히 안되겠는지 후다닥 옷들을 챙기며 방
을 나가려했다. 그 때 낮고 굵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허....참 너무하구만..."
한창 즐거운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을 질책하듯, 미스윤을 포함한 모두가 매서
운 눈초리로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다. 험악한 분위기에 주눅이 든 그녀는 사태를 수
습하느라 애써 억지웃음을 보이며 다시 들어왔다. 그렇지 않아도 남들과 비교되는
큰 유방이 신경쓰였는데, 이제는 팬티마저 벗어야 한다. 그녀는 한참을 머뭇거리다
겨우 등을 돌렸다. 누군가가 그녀에게 벌칙을 주고 이만 끝내자고 제안을 했기 때문
이다. 자리를 모두 정리 한 그들은 마술을 구경하는 어린애들처럼 조용히 그녀의 모
습을 지켜보았다. 그녀는 자신의 엉덩이에 부딪히는 시선을 느끼며, 눈을 질끈 감았
다. 어차피 해야될거면 빨리하는게 낫다고 생각한 그녀는 팬티를 잡고 서서히 내리
기 시작했다. 분홍색팬티가 허벅지를 타고 내려오자 누군가가 신음소리를 냈다. 곧
이어 발목까지 내려오자 적당히 살집이 붙은 통통한 엉덩이가 미끈하고 긴 다리와
조화를 이루며 모습을 드러냈다. 팬티자국만 하얗게 보이는 살이 찐 엉덩이가 한참
동안 그들에게 공개되었다. 쥐죽은 듯이 조용한 침묵을 깨고 누군가가 말했다.
"...아따...앞으로 좀 돌아보소...뒤에 뭐가 볼게 있다고 그러는감...앞으로 한번 돌아
야지 옷을 입게 해줄라요..."
눈을 질끈 감은 채, 어서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던 그녀는 옷을 입게 해준다는 말
에 서서히 앞으로 돌았다. 손으로 수풀을 가리고 가슴도 가리고 있었지만 치욕스럽
기 짝이 없는 순간이었다. 차마 눈을 뜰수없어 입을 꾹 다물고, 눈을 질끈 감고 있었
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의 아래쪽손을 탁 쳐내버렸다. 그 순간 하얀 다리사이에
정갈히 위치한 무성한 수풀이 활짝 드러났다. 당황한 그녀는 그제서야 눈물을 흘리
고 급하게 팬티를 껴입었다. 팬티를 입는다고 한쪽다리를 들었을 때, 그순간을 놓치
지 않을새라 모든 남자들의 시선이 재빨리 다리사이를 훑고 지나갔다. 엉겹결에 블
라우스까지 걸친 그녀는 눈물을 흘리며 문을 박차고 뛰쳐나왔다. 그 때, 멀어지는
그 방에서 사내들의 목소리가 희미하게 들려왔다.
"...아따...오늘 잘 봤시다...김사장.....허     참...고 아줌마 고거 참 물건이네..."
그녀는 한없이 흐느끼고 있었다.            
<7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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