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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귀부인 (2) 

작성일 2024.06.20 조회수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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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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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멀리서 밀려드는 파도와 함께 어둠이 짙게 깔리는 늦은 시간이 됐다.
아마도 한시간이 넘도록 그렇게 껴안고 서로를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나 추워요"
마침내 그녀가 말문을 열었다.
"시장하지는 않고요"
"내 배도 많이 고파요"
"춥고 배고프다고요. 그럼 거지네"
쌍팔년도식 개그는 어색함을 말끔히 없애주었다.
바닷가의 전망이 좋은 식당에 앉아서 와인과 함께 식사를 했다. 식사도중 왜 그랬냐는 그녀의 질책이 떨어질까 조마조마 했는데 그녀는 기습적인 키스에 대해서 아무말을 하지 않았다.
집에 데려다 주고 돌아오는 길에 그녀에게서 전화가 왔다.
"왜 그랬어요?"
왜 입을 마춰었냐는 것이다.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
"왜 그랬는지 말해줘요"
"........................"
"말 좀 해봐요. 뭐라고"
"그렇게 알고 싶으세요. 그럼 내가 집앞으로 갈테니 잠깐 나오세요. 전화로는 말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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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던길을 되돌아 그녀의 집으로 다시 갔다.
한참을 기다리니 푸른빛의 홈드레스에 감색 스웨터를 걸친 그녀의 모습이 보였다. 나는 그녀에게 가까운 공원에 가자고 막무가내로 차에 태웠다.
공원의 호젓한 곳에 주차를 할때까지 나는 아무말도 안했다. 그리고 차를 세우자 마자 그녀를 힘차게 껴안으면서 귓속말로 "처음 볼때부터 좋아했어요"라고 말했다.
나의 급작스런 행동에 놀란 그녀는 나를 밀쳐내려 했지만 내 완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조금전에 샤워를 했는지 상큼한 샴푸내음이 콧가를 스치자 알수없는 욕구가 솟구친다.
"처음 볼때 부터 반했다구요" 나즈막히 외치면서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안된다고 도리질 치는 그녀의 머리를 꽉잡은채 마구 입술을 빨아들였다. 그순간 "허헉"하는 그녀의 한숨소리를 듣게된 나는 더욱 용기를 내었다. 여기까지 왔는데 이 기회를 놓치면 영영 얼굴을 볼수 없게 될 것이란 생각이 나를 격정적으로 내몰아갔다.
드디어 그녀가 입을 열었다.
그 순간 어느정도 자유로운 위치에 있던 왼손으로 그녀의 오른쪽 가슴을 만졌다. 홈드레스여선지 앞가슴쪽으로 여유가 있어 손을 쉽게 넣을 수가 있었다. 키스를 나누면서 젖꼭지를 살살 돌리다가 유방 전체를 감싸쥐고 또다시 젖꼭지를 집게손가락으로 애무하자 그녀는 아까보다 조금 큰 소리로 헉헉대기 시작했다.
거부 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신한 나는 치마안으로 손을 넣었다. 후끈한 열기가 손끝에 스치면서 펜티위로 미끈한 애액이 묻어난다. 둔부를 쓰다듬으니 꺼칠꺼칠한 느낌이 갈수록 없어지고 대신 미끌미끌 거리는 열기를 내뿜는 것이다.
말없이 드레스자락을 잡고 위로 올렸다. 그녀는 몸을 뒤트는 듯한 동작으로 자유로워지는데 협조해주었다. 브라자를 착용하긴 했는데 워낙 얇은 것이라 마치 맨살을 만지는 것처럼 부드러웠다. 브라위로 젖꼭지를 입으로 깨물면서 간지럽히자 그녀 스스로 거추장스러운듯 가리개를 벗어낸다.
내 입은 귓불과 양쪽 젖꼭지를 연신 오르내리며 애무했고 왼손은 사타구니의 깊은 계곡을 탐험했다. 터질듯한 펜티를 아래쪽에서 손가락을 넣어 젖히자 검은 수풀사이로 검붉은 계곡이 나타났다. 검지와 장지를 세워서 살살 돌리면서 천천히 구멍으로 들여보내자 순간순간 몸을 뒤틀면서 교성을 내기 사작한다.
"아~ 아~ 으~ 윽"
어느정도 몸이 달아올랐음을 확인한 나는 그동안 내 입술과 왼손을 따라다니며 형식적으로 제지하는 시늉만하던 그녀의 오른손을 살며시 잡고 불룩 튀어오른 내 것에 갖다 됐다. 그러자 처음엔 멈짓 거리던 그녀는 허리띠를 풀어내고 지퍼를 내리고, 바지와 팬티를 벗겨냈다.
오랜 감금에서 해방된 나의 것은 용수철 처럼 튀어오르며 씩씩거렸다.
나는 그녀의 상체를 나의 그것으로 이끌었다. 그녀도 나의 의도를 알아차린듯 했다. 촉촉한 그녀의 입속으로 귀두부터 천천히 미끌어져 들어가자 새삼 첫경험때 처럼 진저리가 쳐졌다.
그녀의 오랄은 그리 솜씨가 좋지 못했다. 어색하게 꽉조이지도 않으면서 왕복운동을 하니 감질만 났다.
그녀의 머리를 붙잡아 올려서 깊은 키스를 나누면서 흥건히 젖어있는 계곡에 나의 것을 밀어넣었다. 그리고 나는 미친듯히 피스톤운동을 했다. 집사람과 신혼초에 했던 것처럼 마구마구 그녀를 흔들었다.
그녀는 드레스를 입에다 틀어막고 교성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안간힘을 썻지만 나의 운동에 가속력이 붙자 마구 소리를 질러된다.
그녀의 소리를 들으니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양해를 구하고 질안에다 사정하려 했지만 내입안에서 맴돌뿐이고 결국 나는 그녀의 깊은 곳에다 내 사랑의 결정체를 마구 쏟아 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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