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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딸방에서의 뜻밖의 행운(번외편)

작성일 2024.07.07 조회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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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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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의 여행가자는 말을듣고 예린의 시간과 맞추기위해 5일간 오프를 신청했다.
무슨일있냐며 물어보는 간호과장님의 물음에 대충 얼버무리며 빠져나가려하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이번만 특별히 봐준다며 다녀와서 너없이 수고한 동료들에게 음료라도 돌리라는 말을하곤 업무에 몰두했다.
힘들거라 생각했었는데 다행이 그간 잘?보여서인지 무리없이 5일연짱의 오프를 허가받았다.
속으로 야호를 외치며 퇴근준비를 하고 예린에게 전화를 할까 하다가 오랜만에 그녀집에 불쑥 찾아가보기로했다.
여행갈수있게 됐다며 좋아라할 예린을 생각하니 실없는 놈처럼 실실 쪼개고있었다.
모처럼의 방문이라 그녀가 필요해 할것같은 물건과 저녁을 차려줄까 생각하며 간단하게 해먹을수 있는 재료들을사서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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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8시조금 전이니까 예린이 오려면 최소 30분의 시간이 남았었다.
그녀가 살고있는 오피스텔로 들어가려는데 불이 꺼져있어야할 집에 환하게 불이 켜있는게 보였다.
'얘가 일찍 퇴근했나..' 계단을통해 2층으로 올라가 그녀의 빕 대문으로 향하는데 어디선가 귀에익은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난 설마하며 열쇠를 꺼내어 문을 열려는데 또렸하게 들려오는 신음소리..
조심스래 문을열고 들어가자 그곳에는 남녀가 부둥켜안고 막 삽입하려 하는게 보였다.
여자를 자세히보니 예린이었다.설마가 사람을 잡는다더니..하마터면 손에 들고있는 봉투들을 떨어트릴뻔했다.
삽입을 했는지 커다란 교성이 내귀를 덥쳐왔다.섹스시에만 들을수있는 예린의 교성..
점점 가슴속이 타올랐다.배신감..질투심..보통 야설을보면 이런상황에서 흥분한다던데 난 흥분은 커녕 당장에라도 달려가 침대에서 서로의 몸을 겹치고있는 두 년놈을 죽여버리고 싶었다.
잠시 화로인해 흥분한 가슴을 가다듬고 들고있던 봉투를 복도에 살며시 놓고는 들리지않게 문을 닫았다.
그리고 꺼내든 휴대폰.혹시 나중에 발뺌할것을 대비해 동영상을 촬영했다.
거리감이 없지않았지만 얼굴식별은 가능했기에 현관에 거실 끝에서 촬영했다.
손에는 휴대폰을 들고있고 내눈은 그들의 행위를 보고있었다.
이제 뒤치기를 하고있는 두남녀다.
붉은 예린의 보지에 검은 자지가 들락날락 거리고 그에맞추어 허리를 움직이는 예린..
순간 강하게 삽입하는지 예린의 입에선 고통의 신음과도 같은 소리가 나왔다.
휴대폰을 들고있는 손이 떨려왔다.이러다 떨어뜨리겠다싶어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었다.
잠깐동안 한눈 판사이에 그가 사정하는듯 보였다.남자가 몸을 떨며 그녀의 허리를잡고 조금이라도 깊이 정액을 뿌리기위해 최대한 밀착하는게 보였다.예린이도 남자가 사정하자 가쁜숨을 고르며 머리를 배개에 떨구곤 힘없이 옆으로 쓰러졌다.남자의 자지가 보지속에서 빠지자 남자가 싸놓은 정액이 예린의 보지에서 흘러나왔다.
예린을 뒤에서 잠시 안아주던 남자가 그녀의 얼굴쪽으로 가더니 그 검은 자지를 예린에게 내밀며 빨아달라는 시늉을했다.
그걸본 예린은 고개를들더니 정성스레 빠는것이 아닌가!! 그 장면을보니 다리에 힘이풀려 서있을수가 없었다.
결국 조용히 그녀의 집에서 나와 정처없이 갇기시작했다.
예린과 내가아닌 다른 남자의 정사장면이 떠오르며 내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계속해서 울려대는 전화가 짜증난다.예린의 전화였다.
벌써 20통째다.지금으로선 그녀의 가증스런 목소리를 듣기싫다.
울리던 전화가 끈어지자 난 무음으로 변경하곤 입에 소주를 털어넣었다.
어째 마셔도 마셔도 취하지가 않는다.평소에는 돈주고 마시라고해도 소주는 입에도 안대었는데..
집이서 마시는거라 그냥 막 털어넣었다.벌써 4병째다.역시 사람을 너무 믿은게 화근이었을까.
예린에게 이렇게 뒤통수를 맞을거라곤 상상도 못했는데.지금까지 나에게 말했던 사랑은 거짓이었을까.
너무 혼란스러웠다.크게 소리라도 지르고싶었지만 새벽이라 그러지도못하고 애꿋은 술과 담배만 아작났다.
문득 시계를보니 새벽 3시였다.이제 전화도 안온다.
'그래!이제 너란여자와는 안녕이다!' 마음속으로 소리쳐본다.하지만 공허한 메아리일 뿐이었다.그렇게 밉고 나에게 배신감을 준 그녀인데 왜 보고싶은걸까...아니..왜 그녀는 나에게 사랑한다 말을한걸까.
왜!나에게 이렇게 커다란 상처를 주는걸까.
점점 정신이 몽롱해진다.그냥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좋겠다.아무일도 없던것처럼..
머리가아퍼 눈을뜨니 11시였다.주위를 둘러보니 어제 마신 빈병만 보였다.
하..많이도 마셨다.혼자 7병이라니..몸을 일으키려 움직이자 머리가 울려댔다.
출근도 해야하는데..휴대폰을 들어보니 부재중통화가 50개가 넘게 걸려왔다.예린이었다.
난 휴대폰애서 어제찍은 동영상을 틀어보았다.꿈이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내 바램과는 다르게 휴대폰에선 예린의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또다시 나도모르게 눈물이 흘렀다.
결국 휴대폰을 집어던지며 머리를 감싸고 오열하듯 큰소리로 울고말았다.
얼마나 울었을까..밖에서 웅성대는 소리가 들릴듯 말듯했다.그러더니 집대문이 열리며 ㅅ람이 들어오는게 아닌가? 잘 떠지지도않는 눈으로 누군지 확인했다.예린이었다.
왜왔을까.뭐하러 여기에 나타났을까.
예린은 거실의 소주병에 파묻혀있는 나를보며 기겁을가곤 내게 달려와 무슨일이냐며 물었지만 난 대답하지않았다.아니 대답할 힘도 없었다.열쇠공인듯 보이는 아저씨가 아는사람이냐며 한마디 묻고는 더이상 알아볼필요 없겠다는듯 고장난 문을 닫아주었다.
예린은 아무렇게나 누워있는 날 안으며 무슨일인데 이러는거냐며 계속 물어왔고 난 힘없는 말투로 별것아니라는 대답만 했다..결국 그녀가 울음을 터트렸다.
가증스럽게도.
나또한 예린에게 물어볼것이 많았는데 그럴정신이 아니었다.울고있는 그녀를 모른채하며 눈을 감았다.
얼마나 졸았을까..살며시 눈을떠보니 그녀가 내 휴대폰속 동영상을 보고있었다.그모습에 웃음이 나왔다 난 어렵게 몸을 일으켜 예린을불렀다.
"예린아.." 두려움에 떨고있는듯한 그녀의 눈이 나를 향했다.
"내가 어떡해 해야할까.." "..." "우리 이제 그만할까..?" "오..오빠!" "어떡해해야 잘하는 짓인걸까..?" "오..오빠..나..오빠랑 헤어질수 없어.." "푸하하! ...나랑 장난하니?" "나.오빠 사랑한단말이야!!" "사랑..하아..니들이 말하는 사랑이 이런건가보네? 누가 업소출신 아니랄까봐.그동안 재미있었겠다? 나속이고 이놈저놈위에 올라타고?아!어제는 그새끼 정액도 쳐먹더라? 좋았나보네..나한테도 그런서비스는 안해줬잖아?좋디?그새끼가 좃나게 박아주니까 아주 미쳐버리겠디?!따른놈꺼 물고 빨아주니까 황홀했냐고!!!! 씨팔! 누가 누구를 욕하겠니.너한테 낚인 내가 병신이지!!" 쫘악!! 예린의 손이 바람을가르며 내빰을 때렸다.
그리곤 눈물을 훔치며 집을나섰다.
"그래..이제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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