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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치과의사랑 결혼하려던 술집여자 썰

작성일 2024.07.07 조회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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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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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이라고 해도 좋음 
그치만 의외로 주변에 이런일이 일어난다는건 알아줬으면 함 
치대생 글을 보고 생각나서 글씀 
내가 아는 치과의사 오빠는 서울대를 나와서 의전으로 치과의사가 된 케이스임
근데 여자한테 별 관심이 없고 친구들이랑 피시방에서 게임하고 카페에서 수다떨고 그런거 좋아하던 오빠임 
정말 건전하던 오빤데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거임 
오빠가 그때 페이닥터 뛰고 있었는데 일없는 날이면 여자애 자취한다고 가서 청소해주고
청소기 사주고 전자렌지 사주고 등등 가전제품을 사주고
주변사람들한테 소개시켜주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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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나 나를 포함한 오빠 주변사람들이 학벌을 따지는 편은 아니었는데 
그 여자애를 소개받고 나서 다같이 하는 말이 좀 상스럽다 였음 
오빠랑 둘만 있을때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다같이 만나는 날이면 애가 떡이되서 
딴 남자들한테 가서 기대있고 옆에서 널부러져서 자고 있고 그랬는데 
다들 남의 연애인데 신경쓰지말자.. 이런 생각으로 넘어가고 있었는데 
의사오빠가 다른오빠한테 털어놨다는거임 
여자애가 술집에서 2차를 나가고 그런건 아닌데 그냥 도우미정도 했던거 같다고..
근데 그게 또 우리 사이에서 돌았는데 다들 알아서 처신 잘하겠지... 하고 넘어감
근데 한달뒤에 둘이 결혼을 한대내???
그래서 다들 멘붕이었음ㅋㅋㅋㅋ
이결혼을 말려야 되나 말아야되나..
근데 이 여자애가 또 오빠 한테는 너무 잘해서 
도시락 싸다주고 무슨무슨 데이 이러면 진짜 바리바리 싸다줄 지경이여서 
사람들이 여자애가 정신차리고 저 형 한테만 올인하는구나 했음 
근데 얼마 안가서 여자애가 다 뽀록 났음 
오빠가 오빠핸드폰 바꾸는 김에 커플폰하자고 여자애 폰을 사줬는데 
새 폰은 원래 쓰던 번호로 개통하고 원래 쓰던폰은 새로운 번호로 개통을 해서 
원래 쓰던폰은 딴남자를 만나고 있었던 거임 
오빠는 여자애 자리 비운사이에 원래 쓰던폰이 책상에 있어서 봤는데 
개통도 되어있고 문자도 그렇고 사진도 그렇고 다른남자랑 딱봐도 애인인거라...
안그래도 평소에도 밤에 40대 아저씨들이 전화오고 그래서 그것도 이상해서 
오빠가 일단은 모른척하고 몇일에 걸쳐 이거저거 뒤져봤다고 함 
근데 알고보니까 걔가 일하고 있던 네일샵도 
핸드폰의 남자가 차려준거 였고 걔가 자취하고 있던 자취집도 그 남자 명의 였음 
오빠가 그때서야 콩깍지가 벗겨져서 결혼준비하던거 다 뒤집고 끝냄
내가 본애는 좀 치밀하지 못해서 들킨거였고 
사실오빠도 80% 알때까지는 설마설마 그래도 덮어주고 결혼하자 이생각이었다함
아마 남자중에도 그여자가 너무 좋아서 알면서도 결혼하는 사람도 있을거고
정말 감쪽같이 속여서 결혼해서 잘사는사람도 있을건데...
지 버릇 개 못준다고 
나중엔 다 된통 돌려받겠지 라는 생각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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