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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향살이 11부

작성일 2024.08.31 조회수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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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검연대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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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조치원역에 내렸다.. 그때 경찰복을 입은 두명이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반갑게 인사를 하고... 기차는 이내 떠나버린다..
소문에 우리 훈련병은 전경으로 차출되었다고 하더니만.. 정말인가 보았다..
그들은 우리를 경찰차에 태우고 어디론가 갔다.. 플라타너스가 우거진 길을 한참이나 지나더니만... 도착한곳은 청주였다.. 아... 어머니의 고향.. 청주... 외가집이있는 그곳.. 청주.. 외할아버지및 외가집에 대해 어머니를 버렸다고 생각하여 원망을 많이 했었다.. 지금도 마찬가지 이지만...
우리가 도착한 곳은 청주 경찰서.. 하늘같은 고참들이 우리를 보고 첫마디가.."어이 보급품 새로 왔구만..." 우리 선임기수가 우리를 여기저기 안내한다.. 그러면서 우리를 보고 복받은 놈들이라고 한다.. 그 말을 이해할수 없었지만... 이내 알게 되었다..
군대는 줄이라고 누가 이야기 했던가? 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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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 받은 첫째이유는 대모를 진압하는 전경대에 가지않고 일반서로 왔고.. 두번째 이유는 우리의 바로 윗기수가 우리와는 9개월이 차이가 난다.. 즉 9개월 동안 신병이 없다보니 고참들은 우리를 굉장히 귀여워 했던것 같았다.. 부대원의 40%이상이 5개월후 제대를 하고 또 나머지 40%정도가 1년후면 제대를 하기에 우리는 1년만 고생하면 고참이 된다는 이야기 였다..
푸릉 교통복을 입은 경찰관이 우리둘에게 다가와 운전할줄 아느냐고 물었고..나는 할줄 안다고 하였다.. 동기 태호는 유치장 간수로 가고 나는 백차(경찰차) 요원이 되었다.. 이렇게 우리의 군생활은 시작이 되었다..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다... 우리는 얻어 터지기도 많이 했지만 그러나 열심히 군 생활을 하였다.. 나와 조를 김경장님이라 불렀다...우리의 일과는 아침에 나는 세차를 하고 오전,오후는 도로로 나가 위반차량을 잡고 저녁에는 음주단속을 집중적으로 했다.. 나의 별명이 엄주단속을 잘한다하여 개코라고도 불렸고... 오토바이타는 정경장님은 나를 강도세끼라고 불렀다.. 그 이유는 잘 알것이다.... 후후후
김경장은 지금 생각으로 상당히 게을렀던것 같다... 음주단속때면은 항상 그년 다방에서 진을치고 있었고... 나는 밖에서 단속을 하곤했다... 그러다 적발이 되면 다방으로 올려보내논 했다... 하루는 너무 추워서 다방으로 올라가니.. 아무도 없는데 이상한 소리가 났다... 쪽방문을 살짝보니... 김경장님과 다방아가씨가 열나게 박아대고 있는것 아닌가??? 배가 제법나온 김경장의 자지는 번데기 자지형이다.. 비오는날 사우나를 같이 같기에 잘알고 있다...
사실 김경장님은 나에게는 잘해주었다... 그러기에 별 원망도 없었고... 그의 집은 경찰서 부근 아파트에 살았는데.. 나는 자주 갔었다... 가끔씩 그기서 점심을 얻어먹고는 일을 나가곤 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가족과도 친하게 되고.. 나들하나 딸하나 잇었는데 아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었다... 사모님도 상당히 미인이셨다... 큰키에 시원시원하게 생긴얼굴... 다만 흠이라면 약간의 덧니가 있었다는 것... 그리고 한가지더... 옷을 집에서도 야하게 입는다는 것이다... 그녀의 옷사이로 비치는 몸매와 언더웨어때문에 시선을 다른곳으로 돌리고 있기가 일쑤였다..
그런데 더욱 그집에 자주 가는 일이 생겼다.. 그집 아들 재열이가 학원을 다녔는데 내가 한두자 가르켜 주는 영어를 잘 따라했고 그것을 본 사모님이 본격적으로 나에게 공부 요청을 했기에.... 비오고 눈오는 날이나 저녁에는 나는 그집에서 재열이 공부를 도왔다... 그 사실이 직원들 사이에 소문이 났을 정도이니...
그틈에 나는 나의 공부도 하기 시작했다... 우선 시작한것이 풍수지리.. 아버지의 영향이었다.. 그리고 영어와 대학진학을 위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나의 일과는 아침기상후 낮에는 백차근무 저녁에는 야간근무 대신 재열이 공부..
밤11시 내무반 취침의 일과였다...
김경장님은 이후에도 여러번 외도를 햇다... 아니 그다방 종업원이 바뀌면 의례껏 김경장은 따먹고야 말았다.. 그 번데기 자지로...후후후후.. 그런데 사모님은 아는지 모르는지 자기 남편 정력 떨어졌다며 장어며 홍삼이며 정력에 좋다는 것은다해 바쳤다.. 이것 참... 사모님께 이야기 해버릴까??
가끔씩 김경장님은 "마누라에게 이야기 말라며... 넌저시 나에게 압력을 가해왔다"
"사모님도 상당이 미인이시고 몸매도 그런데로 괞찮은데.." 바람은 왠바람? 이라는 생각을 했지만.. 남자란 다 똑같은 것... 사실 나도 재열이엄마를 생각하며.. 딸을 잡고는 했다... 참 그녀의 이름은 조수인이다...
 
그러던 어느날... 12월 말일이 다가오고 있었는데... 그 날은 눈이 왔다..
재열이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데... 안방에서 엄청난 싸움이 벌어졌다...
"따악..." 따귀 때리는 소리... 그녀의 흐느낌이 들렸다...
김경장은 작은방 문을 열더니"윤일경.. 나 찾지마... 무전오면 알아서 해"라며 나가버렸다... 싸운 내용을 보니 남편이 바람핀다는 것을 사모님이 알은듯 했다...
애들은 불안해 했고... 나는 애들을 재웠다...
그리고 거실로 나가보니 그녀는 독한 양주를 나발을 불고 있었다... "사모님...."
"윤일경 미안해요.." "한잔 하실래요..." "그녀는 나에게 권한다.. 술잔이 일반그라스인데 독한 양주를 그기에 반이나 따라준다... "윤일경도 남편이 바람 피우는것을 알고 있었죠..." "죄송합니다..사모님. ." "지가 잘한게 뭐 있다고.. 오히려 화를 내다니.."
"누구는 뭐 바람 못피워 이러고 있나" 그러면서 독설을 내 놓기 시작했다.. 김경장의 번데기 자지도 이야기 하고...
 
음..으.... 누군가 나의 몸을 만지고 있는 듯하다... 머리도 조금 아프다... 음....으...
아랫도리가 뜨거워진것 같다... 나는 살며시 눈을 떴다... 헉... 이런....
나는 사모님이 주신 술때문에... 잠이 들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런일이.. 벌어지다니....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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