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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단독 인터뷰는 트로트 가수 김홍남의 세계관에 철저하게 몰입해서 진행했습니다. 기획자 김경욱과 완전히 다른 캐릭터라는 설정에 집중, 김홍남이 얼마나 트로트에 진심인지부터 김경욱의 여러 고민과 비전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편집자주]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53세 트로트 괴물 신인' 김홍남의 기세가 무섭다. 각종 커버 영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입소문이 커지더니 발라드 거장 김형석의 첫 트로트 도전을 이끌어냈고, 당당하게 '미스터트롯3'에 출사표를 던져 트로트계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번에는 트로트 여왕 장윤정의 프로듀싱 신곡 '뽀뽀나 해주세요'를 전격 발표, 트로트계 황금 인맥을 자랑하며 김홍남의 놀라운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는 최근 김홍남과 단독 인터뷰를 진행, 신곡 작업 과정부터 '미스터트롯3' 출연 뒷이야기 등을 전해들었다.
이번 신곡 '뽀뽀나 해주세요'는 '미스터트롯3' 참가로 인연을 맺은 장윤정이 기획한 곡으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중독성 강한 가사와 따라부르기 쉬운 멜로디, 김홍남의 시원시원한 보컬과 쫄깃한 발음이 더해진 레트로 세미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김홍남은 "장윤정 씨가 홍남이를 생각하면서 만들어주신 곡이라 찰떡이라고 생각한다. 홍남이의 콘텐츠나 영상에서 보여줬던 모습, '미스터트롯3'에서 어필했던 모습들을 생각하며 만든 곡이라 저와 잘 맞더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노래를 부를 때도 편했고, 들을 때부터도 감동이었다. '나를 이렇게 생각해주시는 구나' 싶더라. 귀한 노래 선물을 받은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해야겠다는 책임감이 크다"라고 다짐했다.
신곡 발매 후 펑키로컬스, 이짜나언짜나가 함께 완성시킨 '뽀뽀나 해주세요' 댄스 챌린지도 공개돼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김홍남은 "챌린지 전문가들이 똘똘 뭉쳐서 고민해서 만들었다. 더 많은 분들이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다른 동료들과 댄스 챌린지를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앞서 그는 '미스터트롯3' 마스터 예심 당시 장윤정을 향해 "연우, 하영이만 키우지 말고 나를 키워라"고 도발적인 멘트로 많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바.
김홍남은 "그 어떤 참가자도 마스터를 향해 '나를 키워라'라고 도발하는 사례는 전무후무할 거다. 당시 올하트를 받은 직후라 어깨가 가득 올라가 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무대도 만족스러웠고, 마스터들도 전부 일어나 호응해줄 정도로 즐겨 주시니까 거기서 뭘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굉장히 도발적인 멘트를 던졌다"고 떠올렸다.
이어 "저는 원래 자신감이 넘친다. 그 어디서도 찾을 수 없고, 누구에게도 없는 독보적인 캐릭터기 때문이다. 바로 김홍남이 가진 자신감의 원천"이라면서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쳤다.
프로듀서 장윤정과의 작업 과정은 어땠을까. 김홍남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윤정과의 작업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 신곡 '뽀뽀나 해주세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당시 김홍남은 장윤정에게 약속을 지켜줘 고맙다고 인사했고, 장윤정은 그의 플러팅에 "이걸 해결하지 않으면 가위 눌리겠더라"며 훈훈하게(?) 화답했다. 장윤정은 김홍남의 장점을 최대치로 이끌어내는 동시에 세심한 디렉팅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열정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김홍남은 "장윤정 씨가 굉장히 긴 시간 동안 디렉팅을 봐주셨다. 자유롭고 프리한 분위기 속에서 저를 디테일하게 봐주셨는데, 반면 포기도 빠르시더라. 워낙 트로트계 장인 아니냐. 몇 번 해보다가 안되겠다 싶은지 '됐다' 하더라. 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이라 높이 평가했다.
특별히 장윤정은 코러스에도 참여, 청아하고 맑은 목소리의 코러스를 더해 곡이 지닌 사운드를 한층 더 고퀄리티로 완성시켰다. 김홍남은 "장윤정 씨의 찰진 코러스만 들어도 최고다. 30분 정도 코러스 녹음을 해주셨는데 그 옆에서 들으면서 계속 놀랐다. 그래서 MR 트랙을 따로 실었다"며 감탄했다.
장윤정의 지원사격까지 더해진 신곡 '뽀뽀나 해주세요'는 발매 후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자아내고 있다. 김홍남은 "다들 호의적으로 반응해주셔서 감사하다. 장윤정 씨도 개인 채널 피드에다가 신곡 나왔다고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