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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들에게 물어봐’ 공효진의 친모 정체가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극본 서숙향, 연출 박신우)에서는 이브 킴(공효진)의 친모가 정나미(정영주)로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쳐
우주정거장에서의 인공수정으로 추궁을 받은 공룡(이민호). 강태희(이엘)는 그에게 “이브 킴에게 얼마나 진심이냐. 당신 때문에 비 맞게 하지 말아라. 우산으로 비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말아라. 미국으로 입양되고 커맨더 되기까지 힘들었다. 기회 얻기까지 누구보다 길었다. 그런데 내 눈에 당신은 미덥지가 않다. 혼란스럽게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에 공룡은 “제가 못 믿을 놈인건 맞다. 우산 정도 밖에 가진 것도 없다. (이브 킴이) 며칠 뒤에 (우주로) 올라가면 1년인지 1년 더인지 만날 수 없다. 가족도 없는데 지구에 정말 내 편 같은 지구인 하나쯤은 있어도 되지 않겠냐. 지켜봐 주시면 안되냐”고 설득했다.
방송 화면 캡쳐
앞서 이브 킴을 만났던 정나미는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앞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춘천역으로 가는 택시 안에 아기를 버렸던 일이 떠올랐기 때문이었다. 이에 정나미는 도시락을 싸서 이브 킴을 만나기로 했다.
이브 킴은 공룡을 키워준 엄마로 생각하고 정나미를 만났다. 도시락을 전해준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기도 했지만 그것도 잠시. 정나미는 “뭐 하나만 물어봐도 되냐. 크리스마스 이브에 버려졌다고 하는데, 버려진 데가 춘천역 아니냐. 택시 아니냐. 올림픽 열리던 해에 크리스마스 이브날 추천역으로 가는 택시 아니냐”고 물었다.
방송 화면 캡쳐
이브 킴은 뭔가를 숨기듯 “아니다”고 했고, 안심한 정나미는 “나도 이브에 애를 버렸다. 원했던 애가 아니었다. 일찍 죽었는데도 그 나쁜 새끼는 용서가 안된다. 애 하나 잘못 낳아서 여자 인생 내 인생 다 망쳐놨다. 술집 나가서 계속 돈 벌어야 하는데 젖이 불어서 죽고 싶단 생각 들게 만들었다. 난 살고 싶었다. 공룡 만나기 전까진 계속 죽고 싶단 생각만 들었다. 난 어떻게든 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나미가 간 뒤 이브킴은 정나미가 입을 댔던 컵을 이용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했다. 검사 결과는 99.999%가 나왔다. 이브 킴은 충격을 받았고, 이후 우주에서 교미와 임신에 성공한 마우스마저 모두 죽어 충격이 더 컸다.
방송 화면 캡쳐
지쳐서 집에 돌아오던 이브 킴을 공룡이 반겼다. 공룡은 혼인신고서를 내밀며 “프러포즈 하는 거 아니다. 당장 결혼하자는 거 아니다. 그냥 가지고 있다가 가족 없어서 서러울 때 그럴 때 한번씩 꺼내봐라. 가족이 별거냐. 사랑하면 그게 가족이다”고 이야기했다.